어른의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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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3
·
조회 188
안녕하세요? 프렌즈마블 1조 파산 유입 뉴비입니다.
저는 2023년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먼저, 저는 길고 긴 대학원 생활을 끝마치고 올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박사라는 자각은 못하고 있어요. 누가 저한테 “김박사~” 이러면 저를 부르는지 모르고 한참있다가 “엥? 저요?” 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만 이제는 누가 저에게 “미스터 킴?” 이라고 하면 고개를 가로저으며 근엄하게 “닥터, 킴” 이라고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거 먹물들은 듣자마자 빵터지는 개그임 진짜로)
더불어, 좁고 벽에서 비가 새고 환기와 채광이 안돼서 곰팡이와 동거했던 그 끔찍했던 4평짜리 자취방에서 벗어나 사람이 살 수 있는 좋은 집으로 이사했고, 그 곳에서 신혼살림도 차리고, 미모의 치과의사와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박사학위도 결혼도 무언가를 이뤘다기보다는 “학위 따고 상투틀고 이제부터 어른 시작!” 이라는 느낌이라서 지금부터가 진짜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2024년에는 더 좋은 연구와 안정적인 가정과 어른스러운 내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 악물고 비비면 어떻게든 되겠죠?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었던 그 무언가에서 어른의 첫 걸음을 디딜 때까지의 6년을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침투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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