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나, 2024년의 나
안녕하세요. 항상 침착맨 방송 보는 樂으로 살고 있는 30대 흔한 트수입니다.
우선, 제가 하고 싶은 말 먼저 하겠습니다.
2달 전, 방장님이 장기 휴방한다는 공지를 봤을 땐 청천벽력 같았는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주마다 다른 분들이 와서 방송해주시고 침투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등등 침착맨님 없이도 버틸만 하더군요.
그리고 복귀방송에서 돌겜을 하시는 거 보며 이 곳은 언제나 변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간간히 침하하에 생존신고만이라도 올려주십쇼.)
저 또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올해초에 책 100권 읽기, 기타 연주곡 1개 마스터 하기 등등 이것저것 목표가 있었으나 한 개라도 제대로 이룰 것이 없네요. 올해는 이뤄내지 못 한 목표만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뒤돌아보면 시도했던 혹은 노력했던 과정은 기억나는데 성취를 해냈던 기억이 없습니다. 결국 저에겐 끈기, 인내, 이 2가지가 부족해서 올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달라진 저를 위해선 하루에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 10분, 5분밖에 없더라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일려고 합니다.
추가로, 그 습관을 갖고 곧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에는 작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를 달성해보려 합니다. 특히, 여러 목표들이 있으나 먼 미래에도 인생을 즐기기 위해 1개의 기타 연주곡을 내 것으로 만들기, 경력을 위해 내 이력서를 갱신하기, 이 두 가지는 꼭 이룰 수 있도록 머릿속으로 상기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제 내년의 목표입니다.
2010년 이말년씨리즈로 입문해서 2023년 침착맨까지 제 20대를 함께 했고 현재 30대가 되어서도 방송을 보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순간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제 인생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하여 방장님도 이 글을 읽는 모두 항상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