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침하하에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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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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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7
문득 생각나 침하하에 들렀습니다.
이제서야 방장의 빈자리가 느껴져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침수자님들과 불침번들이 자리를 잘 메워준 거겼죠?
공지엔 반갑게도 2개월이 지나 25일에는 방송을 볼수있다고 하니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석계 살던시절엔 카페에서 방장을 꽤나 자주 마주쳤습니다.
근처 대학을 다니면서 친구들 눈을 피해 여자친구를 만났던 이층카페였는데, 간혹 거기 계셨어요.
맨날 끄적거리다가 폰보다가 어느샌가 사라지셔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잘보이고픈 마음에 이말년 씨리즈는 차마 못보여주고,(침투부는 더더옥 못보여주고)그냥 좋아하는 만화가라고 했었네요.
당시엔 작업하는 공간에서 아는척하면 불편해하실거 같아서 매번 모르는척 했었는데 소곤소곤 하는거 다 들렸겠지 싶어요.
그런 기억으로, 자주 보던 익숙함으로 틀어놓던 침투부에 빈자리가 슬슬 느껴지니 마음이 뭔가 센치해졌는데 마침 공지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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