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님 + 다른 스트리머분들 영접했어요
안녕하세요 여기 처음 글 쓰는 미국 (Anaheim Convention Center 근처) 사는 트수입니다.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말 쓰는 게 조금 서툴러 글이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돌리고있음).
오늘 집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픽업하고 오는 길에 붕대, 술, 간식도 살 겸 근처 마트를 들렀는데…. 존잘맨님 얼굴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침착맨님!" 부르고 90도 인사 박았습니다 ㅋㅋㅋ. 깜짝 놀라고, 떨리고, 그리고 뭔가 민폐가 될까 봐 바로 다른 아일 갔는데 플러리님이 계시더라고요 ㅋㅋㅋ. 옆에 키 작은 여성분도 보였는데 뒷모습만 보여서 서새봄님인가 싶더라고요. 또 90도 인사하고 다른데 가려고 하니까 릴카님이! 다른 아일 도망치니까 풍월량님이! 제가 미국 살아서 평생 못 볼 분들 실제로 보니까 너무 떨려서 그 순간은 사진 요청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플러리님을 또 만나니까 스윗 로맨틱 겨울님답게 제가 손으로 여러 가지 들고 있으니까 들고 계시던 바구니를 주시더라고요 ㅋㅋㅋ.
살 거 다 고르고 체크아웃 가니까 바로 오른쪽 자리에서 옥냥이님이 가방에 Budlight 한 박스를 담으시고 계셔서 또 90도 인사 했습니다 ㅋㅋㅋ. (근데 맥주 애호가인 저로 서는 다른 맥주 추천드리고 싶었는데…)
차에 짐을 담고 이대로 갈까 고민하다 이때가 아니면 평생 못할 거 같아서 길 걸어가시는 침착맨님 붙잡고 사진 하나 요청했습니다.

밤이라 사진도 잘 안찍히고 너무 떨려서 사진이 흔들렸지만 뭔가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하나 가지고 기쁘네요 ㅋㅋㅋ
진짜 거기 계셨던 스트리머분들(인사는 못했던 분들도) 모두 팬이라서 한분 한분 사진 요청드리고 싶었지만 블리자드 관계자분들이랑 어디 걸어가시는거 같아서 저 때문에 오래 붙잡히면 실례인 거 같아서 요청을 못했네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제대로 사진찍고 싸인까지 받을수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모두 여기 Anaheim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Blizzcon도 재미있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근처 Joe's Itallian Ice라고 핫플인 아이스크림 집 있는데 오후 더울 때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Convention Center에서 걸어서 20분 차 타고 7분 정도 거리)
P.S. 플러리님이 혹시 Blizzcon 가냐고 물어보셨는데 일 때문에 못 간다 했는데 솔직히 요즘 블리자드 게임 안 하고 이런 이벤트 원래 관심 없어서 이번 주 Blizzcon 하는지도 몰랐다고는 차마 못 말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