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주의) 방장이 보고 싶어서 써보는 방장과의 추억들

올해로 8년째 하스스톤으로 입문해 방장 방송을 보고 있는 연식 있는 한국인이올시다.
연휴에 방장이 없어 핸드폰만 뒤적거리다가 갤러리에 방장과 함께한 추억들이 꽤 많아 정리해봤읍니다.



제가 평상복처럼 입고 다니는 방장 구쭈들입니다. 샌드박스나 얼뚱상이나 방장 관련 구쭈들은 거의 다 사모았습니다.
옷들은 전부 품질이 괜찮아서 아직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침패밀리 니트 처음 입고 나갈 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TMI인데 말년의 첫사랑 폰케이스 때문에 약정 지난 폰을 아직도 못 바꾸고 있습니다. 한정판이라 이제 구하지도 못하잖슴~~



방장 실물을 처음으로 영접한 2022년 지스타입니다. 방장 눈에 한 번이라도 더 띄고 싶어서 고래고래 소리 질렀던 게 생각나네요.
저는 지스타 가면 침착맨 구쭈 입은 사람들이 한 트럭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구쭈 입은 사람도 없고 방장 광고하는 곳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제일 앞에서 보고 왔습니다. 퀴즈 맞춰서 방장 싸인 티샤쓰도 받았잖슴~~ ( 저거 한 번도 안 입어봄 )


저의 자랑거리 집안의 가보 티어메이커 씨리즈입니다. ‘침착맨 유튜브에 올라온 게 왜 당신 자랑거리냐’라고 할 수 있지만
두 개 다 제가 만들어서 해 달라고 했던 컨텐츠입니다. 저거 올라가고 나서 동네방네 다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 있으면 취미 이야기 하다가 침착맨 이야기 나온다? 바로 이 이야기 먼저 꺼냅니다
내가 누구? ‘침착맨 티어메이커 제작자 쌍백만 한국인’




제 추억의 하이라이트 방장 팬싸인회입니다. 이때까지 병건이네 민박이나 만찢남 시사회 전부 낙첨 되고 60개월 구독자 팬미팅도
구독 개월이 모자라서 못 가서 이번에도 그냥 신청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당첨 소식 들었을 때 침대에서 방방 뛰었습니다.
방장을 가까이서 실물로 본 것도 너무 좋았고 방장이 준비한 선물도 좋았지만 침투부 인트로에 나왔을 때 도파민 장아찌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상당히 의지박약인데 이 때의 추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장이 휴방 전 마지막 공지에 이런 말을 남겼더라구요.
애정을 들인지 10년이 지나버렸어요.
불쑥 시작했지만 불쑥 흩어버리기 힘드네요.
저도 8년전 하스스톤 때문에 찔끔찔끔 보던 방송에 이렇게 애정을 들이게 될 줄 몰랐네요.
호들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방장은 제 삶에 너무 큰 부분이 됐습니다.
잘 쉬고 12월에 밝은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병건 사랑해 영원히 방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