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함, 권태감, 바라는 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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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
조회 331
20대 침숭인데 침착맨님 생방송보다가 어…난데?라고 느껴서 공감됨
평소에 호불호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느낌?
그렇다고 죽고 싶다는 진짜 아니고, 막 사람들이 싫은 것도 아님.
친구만나면 웃으면서 잘 놀고 가족들 만나서 밥 먹고 영화봐도 재밌고 즐거움.
근데 문제는 그것도 잠시고 그냥 내 감정을 모르겠음,,,하고싶은 일도 없고
주변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라는 데,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는 에너지도 없음.
나도 그냥 쿨찐인가…그리고 옾형처럼 곁에서 조언이나 위로같은 거 해줘도 그냥 그럼.
‘얘도 날 100퍼센트 이해 못하는 데 뭐…’ 이런 느낌?
그래서 우울증같기도 하고 그럼. 나의 미래가 궁금하지않고 걱정되지도 않음.
극복할 방법들 좀~! 공유해주셈.
새로운 경험들 쌓으려고 이것저것 배워봤지만 즐겁다! 재밌다!는 모르겠고 그냥 하면 하고 말면 말고 이런 느낌이었음..
댓글
침덩이500배
23.09.24
삶의 목적이 없고 공허하다는 얘긴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거라고 하잖아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행복이 목적 그 자체가 되면 공허해지거든요
지금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생의 목적을 행복 그 자체가 아닌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찾아보세요
더 많은 책임이란
어려운 시험에 덜컥 응시부터 하는 것
중요한 직책을 맡는 것
사업같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
가족과 아이를 갖는 것
등등...
행복이란 책임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잠깐씩 찾아오는 파랑새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삶을 보람차고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민초찌개
23.09.26
멋진 글 감사합니다
항구를떠도는철새
23.09.26
저도 삶의 권태기를 자주 겪는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의미있는 무언가를 찾아야지 하는 강박 때문에 반대로 회피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나면서 권태가 오는건 아닌가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냥 평양라면과 같은 슴슴한 일상을 보내면서 내 역치를 좀 낮춰보면 다시 새로운 경험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민초찌개
23.09.26
아이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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