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침착한 여행

지방 사는 침투부 구독자올시다
간만에 서울 올라왔다 내려가는 길에
생방송 알람 떠서 듣다가 남부터미널 무회전초밥??
궁금해서 바로 ㄱㄱ!
고터로 내려가는 것도 남부터미널로 바꾸고

-롯- 을 지나

커피빈을 지나

해담채 뒤에 있는 무회전초밥집 발견!
두근두근 들어갔는데 한 분이 먼저 드시고 계셨는데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
한국인 느낌 물씬 풍기는 분은 먼저 침하하에
1호 방문 글을 쓰셨음...
좀만 빨리 올 걸...
그래도 사장님 통해 둘 다 침착맨 보고 왔다 듣고
서로 인사도 하고 훈훈

전복죽을 스타트로

사시미와
(사진 너무 많이 올리면 방장 역린 건드릴까 참음)

새비체(라꼰에서 보고 궁금했는데 맛있음!)

초밥(황새치? 너무 맛있어서 단품도 하나 추가함!)

소고기타다끼? 방장이 말한 스테이크가 이건가봄ㅋㅋ

그리고 메밀국수랑

귤
사실 오마카세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나잖슴~
셰프님이랑 방장님 얘기했는데
이틀 전에 혼자 오셔서 드시는데
머리도 수염도 길고 히피족?인가 하셨다고 함ㅋㅋ
그냥 조용히 드시고 가셔서 맛없나 걱정하셨다길래
원래 다 맛없게 먹는다 하니 안심하시고
감사하다고 연락 주시면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음ㅋㅋ
방장 덕에 난생 처음 오마카세도 먹고 감사하다~
이제 다음 주 먹을 컵라면 사러 가야지..
+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혼자 찍은 인생네컷...
다들 사진만 나오게 잘 올리던데 어찌 하는지
아저씨는 잘 몰라...
그래도 방송에서만 ㅗㅗ 하다
실제로 ㅗㅗ 한 거 같아 만족
이 정도면 나 홀로 침착한 여행 잘 했다 ㅇ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