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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에게 추천하는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데미소다
23.07.29
·
조회 487

 

방장이 읽어봄직한 책 하나 추천드립니당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인디요

제목에서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지만

생각보다 책 내용은 긍정적(?)입니다.

 

물론 상황은 끔찍합니다.

나치시절, 아우슈비츠를 가게 된 정신과의사의 회고록형식인데요.

하루하루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공간에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이 생각한 삶의 의미, 방향에 대한 짧은 글로 엮어진 책입니다.

아우슈비츠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죽은 날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최악의 상황에서도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날거야! 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가, 그 믿음이 좌절되는 다음날 많이들 떠나셨다고요.

반대로 얘기하면 어떤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이 버텨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역설적으로 얘기합니다.

또 다른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이 분이 아우슈비츠를 나와 할아버지와 정신과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자신은 삶을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하죠. 이에 빅터 프랭클은 “할아버지가 그렇게 우울해 계시면, 먼저 가신 할머니가 행복해하실까요?”라고 반문합니다. 그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그 길로 상담을 그만하셨다고 하네요.

가끔 굉장히 길게, 또는 무겁게 얘기할 것들도 사실 본질은 굉장히 짧고 간결할 때가 많죠. 마치 방장이 말하듯 말입니다.

 저도 방장한테 위로를 많이 받았던 사람으로, 저 또한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책을 방장에게 추천합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댓글
그불스튜디오
23.07.29
저도 군대에서 감정이입하면서 엄청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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