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
안녕하세요.침착맨님
작년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가 하기 싫어 유튜브를 보던중 우연히 침착맨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뒤로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배달리뷰같은것도 귀찮아서 절대 안쓰는 제가 하고싶은 말씀이 있어 침하하에 처음 글적어 봅니다.
오늘 방송 마지막에 하신 말 들었습니다.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락가락 할수 있겠지만, 침착맨님 처럼 오랜기간 방송을 하다보면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하시는 생각들이나 고민들이 아마많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해보시겠다고 하셨는데
정신과상담이 아니더라도 심리상담 같은걸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직접 심리상담을 해보고나서 정말 괜찮아진 느낌을 받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옛날 얘기이지만 저는 과거에 초등학생때 따돌림을 받으면서 힘들었던적이 있었습니다.주변에서 다 저만 싫어하는것 같고 불안한 마음이 계속 커져갔었습니다.그래서 전학을 가기도 했고요.
그뒤에 아는분의 추천으로 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는 쉽게 꺼내지 못할 속마음을 처음부터
꺼내기 쉽지는 않았지만 2-3달 정도 하면서 상담사선생님하고 얘기하니까 마음속에 떠다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것 같더라고요.
뭐랄까요… 되게 어질러진 책상을 단정하게 정리한 기분이였습니다.
그뒤로 누가 저를 싫어할때도 그건 그사람의 마음일뿐 제마음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중학교에가고나서 부터는 잘지내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사 선생님 말씀으론 저말고도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상담을 한다고 합니다.요즘같은 현대시대에 사람들간의 관계가 양적으로는 늘어나는 반면 정서적으로는 진지하게 얘기하기 쉽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심리상담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받아봤으면 하는마음입니다
미국같은데서는 정신과상담이나 심리상담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해요.우리나라가 유독 이런부분에서 소극적이여서 그렇지 하고나니까 저는 완전 후련한 느낌이 들었어요.
쓰다보니 너무 진지하게 쓴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네요.침착맨님 태평성대 기원하는 마음에 글써봤습니다.아무쪼록 오래 방송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