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용기를 응원해요!

오늘 생방에서 정신과 이야기하실 때 공감이 많이 됐어요!
‘몸은 게으른데, 책임감이 많다.’
‘해야하니까 하는거다.’
‘자꾸 깜빡깜빡한다.’
‘내 일에 있어서도 3자가 보는 것처럼 평가한다.’
어제 한 고민을 바로 털어놓는다며 멋쩍게 이야기하셨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현 상황을 이야기하는 당신의 용기를 응원해요!
전 사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거든요.
저도 요즘 직장에서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어요.
‘내가 무엇인가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왜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가장 크죠.
그래서 행하는게 제 자리를 잘 비우지 않는다는 것?
매일 자리하고 있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자리를 비워봤는데
제 자리가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더라구요
물론 제 자리나 제 일을 계속 신경쓰긴했지만,
몇일 이어지니 그냥 저에게 조금 더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왜 사람들이 휴가를 리프레시용으로 가는가도 알게되었구요!
집에서 편안하게 롤을 하는 것도
가족들과 저녁에 산책하며 쏘영이 맛난거 사먹는 것도
아무생각없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읽는 것도
세상에 뒤쳐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쉽진 않지만 조금의 ‘내려놓음’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망상도, 생각도 많은 편이라 여러가지 고민거리 갖고 있는데
오늘 방장 이야기 들으면서 공감도 얻고
방장 응원해주는 채팅이 마치 저에게 응원한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도 받고갑니다!
당신의 용기를 응원해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