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자랑 보는데 왜케 다들 정리 안하냔슴!!
135
23.03.15
·
조회 6896
퇴근하고 보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침하하에 글 처음 쓰잖슴!
혼자 사는 남자 직장인인데, 다들 방 좀 치우고 살라메 티모시!
(의자도 시디즈잖슴!)


추신) 방장님 사랑해요 ♥
댓글
침착러
23.03.16
BEST
때는 근 한 달 전인 3월 31일,
친구와 걷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두 명의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 중 오렌지족 남자의 걸음걸이는
학창시절 복도에서의 포식자를 연상케했다.
뼛속까지 각인된 공포에 잠식되어 고개를 떨구고
그렇게 서로는 지나쳤다.
"핏슝-!"
저 남자, 낯이 익다.
그렇다.
29살 인생의 대부분을 책임졌던 무한도전,
안타까운 종방 이 후
그 뒤를 이어 내 일상을 책임져주는,
그는 침착맨이었던 것이다.
학창시절 나의 50m 달리기는 6초 초중반 대,
하지만 그를 향한 그때의 50m의 질주는 4-5초 정도.. 였달까?
"저 혹시..."
"네 맞습니다."
그렇게 그와의 사진촬영
(어깨에 손 올려도 되냐고 허락 구하고 올림)
사진촬영을 마치고 잠깐의 스몰토크 시간이 주어졌다.
갑자기 뭔가 너무나도 억울했다.
부모님, 친구 얼굴보다 자주 마주하는 그의 얼굴인데,
정말 누구보다 팬이고, 방금까지도 쏘영이 영상 보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누굴 마주해도 지금까지 다 이미 들으셨을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모든 머리속의 것을 집대성하여 딱 한 마디를 드렸다.
"아버지외에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자가
세상에 딱 세 분 계세요."
"유재석,
손흥민,
그리고
침착맨"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핸드폰, 컴퓨터 너머로만 듣던
그 특유의 웃음소리
그 뒤를 이은 짧은 답변.
"영광입니다."
가루삼겹살을 주문받는,
그런 기품있는 웨이터처럼 그는 내게 답했다.
그렇게 아쉬운 만남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눈 앞의 그는 다시 화면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사진 속 그와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환히 웃고있다.
그래, 충분하다.
그 해, 여름이었다.
- 침투부 카페 본인 작성 게시글 발췌



체인소맥
23.03.16
BEST
쉬익쉬익 그냥 물건이 없는거잖슴
쉬익쉬익 아무튼 그렇잖슴
침착러
23.03.15
BEST
1등은 방장이라 2등이잖슴!
감사하잖슴!

갓철iD
23.03.15
와 책상 진짜 깨끗하게 쓰신다
침착러
23.03.15
감사합니당

가지무침전문점
23.03.15
캬 이거지...이게 옳게된 책상이지
침착러
23.03.15
감사하잖合!

완하하
23.03.15
편 ㅡ 안
침착러
23.03.16
편안해져라~ 편안해져라~

칼리사르
23.03.16
전 혼자사는데도 먼지가..
포기하고 삽니다 그냥
침착러
23.03.16
저도 1,2층 모두 카페트가 깔려있어서 먼지가 너무 심해요
1,2층 모두 공기청정기 풀가동하고 하루 30분 정도 환기, 매일 퇴근 후 청소, 주말마다 책상, 화장대 등 극세사 행주로 먼지 제거해요
먼지 다 뒤졌다..

그렇구나시청팀
23.03.16
에어컨에 롱스톤이..
침착러
23.03.16
수호신이잖슴

체인소맥
23.03.16
BEST
쉬익쉬익 그냥 물건이 없는거잖슴
쉬익쉬익 아무튼 그렇잖슴
침착러
23.03.16
우리집 와보면 오히려 맥시멀리스트잖슴!

침착러
23.03.16
페페 밈 이런거 관심 없는데, 옛날 방장 그 안대보고 산거잖

엘리트알몸통
23.03.16
무질서 속의 질서랄까(무슨의미?)

침착러
23.03.16
지평좌표계를 고정한 귀신이랄까?

침낙수나문
23.03.16
아ㅋㅋㅋㅋㅋㅋ 방장 눈웃음 너무 커엽ㅋㅋㅋㅋ

침착러
23.03.16
저때 마스크 필수여서 너무 아쉽..
딱 작년 이맘때였어요

이병건국대학교
23.03.16
편-안..티슈케이스 탐나네요🐸
침착러
23.03.16
방장 안대보고 즉시 손민수한

먹황새
23.03.16
아 고덕 길거리에서 방장 만나다니 부럽다...
침착러
23.03.16
BEST
때는 근 한 달 전인 3월 31일,
친구와 걷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두 명의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 중 오렌지족 남자의 걸음걸이는
학창시절 복도에서의 포식자를 연상케했다.
뼛속까지 각인된 공포에 잠식되어 고개를 떨구고
그렇게 서로는 지나쳤다.
"핏슝-!"
저 남자, 낯이 익다.
그렇다.
29살 인생의 대부분을 책임졌던 무한도전,
안타까운 종방 이 후
그 뒤를 이어 내 일상을 책임져주는,
그는 침착맨이었던 것이다.
학창시절 나의 50m 달리기는 6초 초중반 대,
하지만 그를 향한 그때의 50m의 질주는 4-5초 정도.. 였달까?
"저 혹시..."
"네 맞습니다."
그렇게 그와의 사진촬영
(어깨에 손 올려도 되냐고 허락 구하고 올림)
사진촬영을 마치고 잠깐의 스몰토크 시간이 주어졌다.
갑자기 뭔가 너무나도 억울했다.
부모님, 친구 얼굴보다 자주 마주하는 그의 얼굴인데,
정말 누구보다 팬이고, 방금까지도 쏘영이 영상 보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누굴 마주해도 지금까지 다 이미 들으셨을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모든 머리속의 것을 집대성하여 딱 한 마디를 드렸다.
"아버지외에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자가
세상에 딱 세 분 계세요."
"유재석,
손흥민,
그리고
침착맨"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핸드폰, 컴퓨터 너머로만 듣던
그 특유의 웃음소리
그 뒤를 이은 짧은 답변.
"영광입니다."
가루삼겹살을 주문받는,
그런 기품있는 웨이터처럼 그는 내게 답했다.
그렇게 아쉬운 만남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눈 앞의 그는 다시 화면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사진 속 그와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환히 웃고있다.
그래, 충분하다.
그 해, 여름이었다.
- 침투부 카페 본인 작성 게시글 발췌



이봉건
23.03.16
이거 문학적이네요..
@침착러
침착러
23.03.16
「무스비」 였달까요..(쑻)
@이봉건
asdawvw
23.03.16
ㅇㅈ
@이봉건
침착러
23.03.16
하니 귀엽슴

또용용용
23.03.16
그래도 티슈를 세워야 하잖슴ㅎㅎㅎ
침착러
23.03.16
페페 기강 잡아야되잖슴
눕는 꼴 못 보잖슴

미키마우스쭈펄
23.03.16
심술 나잖슴~ 웨하스 왕창 먹고 부스러기 다 흘리고 책상에 양념 치킨 소스도 바르고 해야하잖슴~
침착러
23.03.16
더러워지면 그만큼 치울거리가 늘어나서 좋잖슴!
고맙다~ 부스러기민수야~



지네양반
23.03.16
ㅋㅋㅋ방좀치우고 살라메 티모시 ㅋㅋㅋ 창문에 천떼기 그림은 직접 그리셨나봄

침착러
23.03.16
처음엔 전반적으로 러프하게 세팅하고 싶어서 천떼기 둘렀는데 하나하나 갖춰지다보니 보기 심심해서 그려봤어여

asdawvw
23.03.16
살라메티모시 ㅋㅋ





털보야좋아해
23.03.16
살라메 티모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착러
23.03.16


네넴냉띤
23.03.16
인절미 먹다가 사레걸려서 기침하면 어케 대나요?
침착러
23.03.16
생강차!

호방호빵
23.03.16
당신 내 이상형
침착러
23.03.16
나 빠니보틀이랑 안닮았잖슴~
사라카야콤슨
23.03.16
어게이~~~
침착러
23.03.16
본방때 올렸으면 오늘 점심으로 침버거 먹었을라나요



알도르평화감시단
23.03.16
침착맨 밀랍인형 진짜 같네 ㄷㄷ
침착러
23.03.16
침공 에디션

말이죵
23.03.16
속이 편-안

침착러
23.03.16

대중문화평론가김의중
23.03.16
님 벽에 낙서하고 대마키운다고 일를꺼임
침착러
23.03.16



드니빌뇌브
23.03.16
이렇게 조명도 켜놓고 게임하면 맛있겠네여 무슨 맛임?
침착러
23.03.16
흥민이형 조금 부진할때 피파에서 토트넘으로 컵 쓸어담으면 골드맛

츠요쿠나레루
23.03.16
이거 모델하우스 같은거 아님? 실제 사용하는 책상이 이렇다고? 어으 인간미없어
침착러
23.03.16
모델하우스? 뼈해장국집?

홍삼맛붕어빵
23.03.16
책상 뭐쓰시나요?? 깔꼼한거 알아보는중입니다아 20년동안 쓰던 책상 이제 보내주려구요 ㄷㄷ
침착러
23.03.16
모두 오늘의집에서 샀구요,
왼쪽꺼는 선반 딸린 책상이구요,
오른쪽꺼는 일반 책상인데,
이 두 책상끼리 높이가 살짝 안 맞아서
가죽 같은거 깔아서 색상이랑 높이 맞췄어요.
제품 링크 궁금하시면 말씀하세요, 찾아서 링크도 드릴게요~
감평사
23.03.16
아 글쓴이 너무 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것 같아서 너무 화나! 으앵애앵ㅇㅇㅇㅇ
침착러
23.03.16
과찬이잖슴!
존잘맨 옆에 있으니 해물탕 됐잖슴!
퇴근 후 바로 운동갔다 너덜너덜한데 비타민같은 댓글 감사합니당 💗


감평사
23.03.16
겸손까지 갖추고
운동까지 한단말이야? 이여이여ㅓㅑㅑㅑ
나 당신 동갑이오
당신은 내 시기질투에서 이제 놓아주겠숴~
좋은 사람만나 백년해로하시오
@침착러
감평사
23.03.16
내마음속 이제훈 이제
나가 ’ㅡ‘
참칙한참칙맨
23.03.16
키보드 안 세워놔서 ㅌㄹ
침착해몽몽아
23.03.16
와 정리 잘하시는 분들 제일 존경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 끝나고 운동 끝냐고 집오면 그냥 기절만 하고싶어 밥도 잘 못챙겨먹는^^…하지만 먹는 것까지가 운동!!!!!!후

침착해몽몽아
23.03.16
직접 요리도 하시나요….굉장한분..그래도 운동 끝나고 근손실을 막기위해!! 저 또한 닭찌(전자렌지)를 먹긴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침착러

침착러
23.03.16
핫띵팟띵
자기 전까지 행복한 시간만 보내다 자요 우리
@침착해몽몽아



메놀그멍
23.03.16
영상 썸네일만 보고도 아찔해서 영상 못봤는데 횐님 방 보니까 편-안하네요
침착러
23.03.16
불편함을 거친 편안함이 비로소 '참편안'이란 것을 정녕 모르시는 겁니까
어서 가서 책상 정리를 하며, 해당 영상 한 대접 하시고 본인 책상을 보며 편안함 느끼는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메놀그멍
23.03.17
저는 횐님처럼 잘 치우고 산답니다? 영상보면 화딱지 날 것 같아서 못보겠잖슴~~~
@침착러
😊침착맨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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