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후기

일단 기안은 예능에서 보물이다 이 생각 많이 했습니다. 같이 있는 사람은 숨막히지만 보는 사람은 꿀잼인 그런….ㅋㅋㅋ

그리고 갈수록 네 분이 지쳐가면서 찐텐 나오고 이러니까 재밌었습니다. 침펄기주 조합 넘모 좋아잉

저는 사실 마지막 화 전까지는 프로그램 설정 자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외부설계자도 이경영님 얼굴 나올 때 좀 소름 돋았구요. 

아쉬운건 제작진의 개입 정도,,? 사실 외부설계자가 게스트를 보내서 침펄기주 괴롭히고 침펄기주는 게스트를 통해서 외부설계자에 대해 알아내고 이런 그림이어야 되는데, 제작진이랑 침펄기주랑 대결 구도가 되니까 걍 제작진이 가둬놓은 게 티가 나서…ㅎ 아무리 설정인 거 알아도 티가 나니까 좀 재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스무고개 같은 것도 차라리 게스트들과 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데 뭐 저는 일개 시청자니까 이런저런 아쉬운 소리 하는 거고 제작진 분들 고생하는 거 보여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당ㅎㅎ 재밌게 봤구요. 토요일 점심마다 밥친구 해줘서 감사하다~ 이 말입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또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시게 된다면 야외말고 실내에 가둬놓고 제육게임이나 수자게임 같은 거 해주실 수 있나요 히히 

무튼 수고하셨습니당!

아 그리고 혹시 그 게임하고 재밌게 노는 거 편집된 거 약간이라도 푸실 생각있나요..? 그 모래에서 윤두준님이랑 조나단님이랑 놀고 이런 거나 마지막에 모래에 그림 그리는 장면이나.. 보고싶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