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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민수) 아빠의 마음
최고민수 
1074
23.02.11
·
조회 15009
어제 퇴근하는데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쌍둥이 둘째
아들 전화
아빠 어디야?
내가 왜?
그러자 아빠가 돈까스 사온다해서 기다린다고
저녁 7시 반
잊고있었다
지나가는말로
내일 돈가쓰 사갈게.....
저녁을 먼저 먹으라니
아빠가 돈까스 사올때까지
기다린댄다
결국 8시반
헐레벌떡 사가지고간
돈까스
아들은
늦은 저녁을 1.5인분씩 돈까스로 했다
물끄러미
허겁지겁 먹는걸 보니
괜스리 미안하고
짠하다
아빠가 언제
돈까스
사가지고 올까
기다렸을텐데.....
속상하다 아빠가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깜짝 서프라이즈
사간다
댓글
라노llano
23.02.11
BEST
배고프니까 더 맛있었을 거에요!!
궤소리추종자
23.02.11
BEST
돈까스의 양이 -60%로 줄면 아들이 오히려좋다고 할까요??
JESUS
23.02.11
철옹성
23.02.11
역시나 좋은 분이 셨습니다.
호갱입장
23.02.11
아빠중에최고~
침하와와
23.02.11
캬
즉시굿타임
23.02.11
역시 민수 중에 나쁜 사람 없다
까마귀맨
23.02.11
맴이 따뜨읏 해지내유
대룡이형
23.02.11
잊어라!(돈까스는 잊지말고ㅋ)
쇠다라이
23.02.11
무례맨
23.02.11
침착쇼
23.02.11
쫄깃쫄깃
23.02.11
좋은 아버지
감사하다고맙다
23.02.11
이게 아버지지
안하는사람
23.02.11
침투부우수시청자
23.02.11
훈훈하네요
사패소패카패
23.02.11
아빠상어 뚜루루
개구리
23.02.11
아부지
고잉들갑호
23.02.11
찌잉....
아이디
23.02.11
침파이트
23.02.11
힝 눈물나
누군간해야하지만하지마
23.02.11
진짜 눈물나네
대인배가되고싶은소인배
23.02.11
최고와우재의여행기원
23.02.11
돈까스엄청 좋아하시네용
침아냐
23.02.11
서윗아빠
DogCat8
23.02.11
오랜만에 마음이 따땃해지는 글이네요
유리리
23.02.11
대모산침숭이
23.02.11
근본민수
삥뺑뿡
23.02.11
사랑받는 아들아 부럽다!!
이건뚱이가아냐
23.02.11
이건병건의함정이다
23.02.11
누룽지콘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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