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챗에서 만난 일본인에게 침착맨 방송 홍보했습니다.

일반

나쭈펄전장점수5100점나

23.01.15

가끔 영어실력을 길러보고자 해외 익명 랜덤채팅을 하곤 합니다. 어쩌다 보니 일본분을 만나 텍스트로 대화를 했는데 영어를 매우 잘하시는 걸로 보였습니다. 이분과 나름 깊은 대화를 했고 그분은 한국만화를 좋아하신다고 하더군요. 기기괴괴, 치인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께서 컷부작가님의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작품을 재밌게 보셨다는 겁니다. 어랍쇼? 개그만화를 좋아하시네? 즉시 이말년 시리즈를 소개했습니다. 이말년 시리즈가 그런 종류의 한국만화의 오리지널격이다라면서요. 그런데 왠걸? the monkey's story?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분은 이말년 서유기를 보셨다는 겁니다. 와 이럴 수가 전 말뽕에 취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그 분이 이말년 작가의 만화는 이렇다 저렇다 하시면서 칭찬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이때다 싶어 침착맨 유튜브 채널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한국에서 엄청 잘나가고, 구독자도 많고, 유명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칭찬을 줄줄이 늘어놓았습니다. 방송에 호기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침착맨님의 위상을 국제적인 위치에 올려놓는 작업에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는 생각이 기분이 high해졌습니다. thank you. 웬만하면 채팅내용을 캡쳐할랬는데 까먹었습니다.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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