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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의에서 뻥튀기된 장비의 장판파
84
23.01.05
·
조회 6314
조공이 하루 낮, 하루 밤을 추격하여 당양(當陽-형주 남군 당양현) 장판(長阪)에 이르렀다. 선주는 조공이 갑작스럽게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처자식을 버린 채 달아났고, 장비로 하여금 20기(騎)를 이끌고 뒤를 끊도록 했다. 장비는 물가에 의지한 채 다리를 끊고는 눈을 부릅뜨고 모(矛)를 비껴 잡으며 외쳤다,
"내가 장익덕이다. 앞으로 나와 생사를 가름하자!"
감히 접근하는 적군이 아무도 없었고 이 때문에 마침내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장비전-
연의에서는 장비가 산기슭에 먼지를 일으키는 계략을 꾸며 조조가 뒤에 매복이 있을것을 의심해서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고
장비가 다리위에서 적군 막은거라고 서술해지만
실제로는 그딴거없이 그냥 장비가 열몇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와서
다리위에 선것도 아니고 다리 끊고 물가앞에서 서서 덤벼보라고 소리침
그러니까 실제로는 이랬다는거임
더 미친놈임ㅋㅋㅋㅋㅋㅋ
https://www.dogdrip.net/455331109
댓글
페페페
23.01.05
BEST
호방하죠? S로 올리겠습니다.
삼치구이
23.01.05
BEST
물 건너편에서 못덤빌꺼 알고 소리친게 아니라....걍 퇴로를 끊고, 들어오라그런거네;;;
정우영
23.0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치구이
23.01.05
BEST
물 건너편에서 못덤빌꺼 알고 소리친게 아니라....걍 퇴로를 끊고, 들어오라그런거네;;;
하스펄
23.01.07
갈때 가더라도 몇놈은 같이 가는거다
효자조조
23.01.05
아ㅋㅋ 꼬우면 장비도 관우처럼 수염 길던가ㅋㅋ
페페페
23.01.05
BEST
호방하죠? S로 올리겠습니다.
아배고파
23.01.07
호방신기 등극
잠새님
23.01.06
역시 호방신기
늦게르더라스트맨
23.01.06
물가를 건넌 적은 약해지는게 또 병법이죠
이변건의변
23.01.07
캬
민지와쪄여뿌우
23.01.07
저걸 하는놈이나 저거에 쪼는놈이나 둘다 이상하다...
도대체 장비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고기동연합총장
23.01.07
역시 호방하면 익떠기
우무맨
23.01.07
와라!(못옴)
바로하모니카
23.01.07
대인배 승급 심사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네요. 주펄님은 영원히 합격 못 하겠군요
병건아
23.01.07
연의보다 더 호방했군요
08침펄토론뉴비
23.01.07
전성기 강호동이 앞에 서서 자신 있으면 맞짱 뜨자고 하면 아무도 못 나가긴 할 듯…
뿌링치즈
23.01.07
?: 나가있어요~
(와장창)
?: 들어오세요~
AliExpress
23.01.07
아니 장비를 이렇게 세워놓으면 어떻게 지나가요
딸긔맛임단장
23.01.07
하지만 범강 장달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mauve
23.01.07
응? 다리 건너편에서 다리 끊고 뛰어 덤벼보라고 했던걸로 기억해서 느낌이 연의와는 다르네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뒤를 끊었으면 나중에 다시 합류 어떻게 했을까요
옾월량
23.01.07
다리 끊고 드루와~시전 하는거보고 "쬬"는 분명 공명의 매복이 있을것이라고 생각 한게 아닐까요?
뚝배기
23.01.07
물가에 의지했다는 건 물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있었단 소리 같은데
ENRU
23.01.07
물 앞에서 그런 게 맞습니다. 사람이 물을 건너려면 못 건널 높이는 아닌데 말이 건너기가 어렵죠. 또 둑을 터트리거나 매복을 해놓고 도하 중에 일제히 치면 아무것도 못하고 비명횡사할 수도 있습니다. 무사히 퇴각하도록 다리를 넘어와 끊고 배수진을 친 거고 일단 장비가 배수진을 쳤다는 것 자체가 죽기를 각오하고 내 이왕 갈거 칼춤 한 번 끝내주고 추고 가겠다잉~?이거라서 장수나 병사들이 섣불리 먼저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물량공세에는 장사 없다고 장비도 죽긴 죽겠지만 일단 먼저 뛰어드는 놈은 100% 뎅겅이니까요.
정사민수
23.01.08
보통 정사에서 의지했다고 하면 뒤에 두고 있는 겁니다. 물 건너면 물 넘어 혹은 건너라고 표기했겠죠
ENRU
23.01.07
또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나오듯이 허허실실을 두고 파악하려고 하는 사람이라서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간파당했을 겁니다. 즉 저 자식 미친 거 아니면 저럴 수가 없는데? 이래야 뭐가 있구나 매복하는 구나 생각을 하지, 강 건너편에서 끊으면 100% 퇴각하는구나!를 알아차리고 건너갔을 겁니다. 즉 심리전을 묘사하는 구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료라이라이
23.01.08
ㄹㅇ 배수의 진..
료라이라이
23.01.08
하아언
23.01.09
장선생, 그림 실력이 한층 높아지셨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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