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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ㅠㅠ

육삼빌딩
22.12.24
·
조회 8969

친구랑 스토킹 현장을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때는 저녁 8시 경

친구랑 술집에 가려고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상가가 많이 있는 거리지만

저녁에는 문을 다 닫아서

사람은 많이 없고 조용하고 어두운 거리였습니다

 

 

 

 

 

 

딱 위 사진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길을 걷다가 어떤 여성 분께서 통화 하시는 내용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파랑색 : 저와 친구

노란색 : 여성 분

 

 

 

여성 분의 통화 내용은 이랬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데 골목길로 들어가기 무서워서 멈추니까 그 새x가 골목길로 먼저 들어가더니

중간에 있는 상가 건물로 들어가서 나 지나갈 때까지 숨어서 기다리고 있어"

 

라며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다급하게 통화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저랑 친구는 통화 내용을 듣고 골목길 쪽을 바라보니

 

 

 

 

 

 

빨간색 : 스토커

 

 

키는 184 정도에 검정 마스크를 쓰고 검정 봉다리를 들고

회색 롱패딩을 입은 건장한 남자가

상가 건물 1층에 숨어서 여성 분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골목길은 이런 느낌입니다

 

여성 분은 통화를 마치시고 바로 옆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서

몸을 피하고 계셨습니다

 

여성 분이 골목길로 들어오지 않고 미용실로 들어가자 

스토커 남자는 미용실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스토커 남자는 미용실 근처에 오자

미용실 안에 있는 여성 분을 끝까지 빤히 쳐다 보다가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저랑 친구는 여성 분이 걱정 되어 미용실 근처에서

그 남자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남자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술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위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순간…

 

 

 

 

 

 

사거리에서 그 스토커 남자를 다시 마주쳤습니다

남자는 가만히 서서 위 그림처럼 오른쪽 방향을 주시하면서

혼잣말로 계속 시x… 시x… 욕을 하며 굉장히 화가 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여성 분이 자기가 스토킹 한다는 걸 눈치 채고 미용실에 들어가서 안나오자

사거리 쪽으로 돌아가서 여성 분이 지나가게 될 골목을 계속 쳐다보면서 기다리고 있던거였습니다

 

저희가 가는 술집이 저 사거리 근처였는데

저희는 여성 분이 심히 걱정 되어

술집에 들어가서 짐만 내려 놓고 다시 나왔습니다

 

친구는 경찰 공무원 준비 중인 친구였고

저는 헬스 9년 차 헬창입니다

저는 제 근육을 믿고 그 남자 쪽으로 걸어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무슨일 생기면 제압해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했네요

 

그 남자는 미용실 앞에서 부터 사거리까지 계속 마주치는 저희를 보고 낌새가 이상 했는지

저희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저희는 눈이 마주치고 무서워서 멀리 숨어서 지켜보면서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하는 순간

경찰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여성 분이 미용실에서 경찰에 신고를 하신 것 같았죠

경찰차는 미용실 쪽으로 향했습니다

 

경찰차가 보여서

경찰 분들에게 사거리에 있는 저 남자가

스토커라고 말씀드리려고

경찰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경찰 분들은 손 흔드는 저를 봤음에도 그냥 가시더라구요

신고가 우선이라 급하게 가신 것 같습니다

 

경찰차가 오니 남자는 도망가듯 사라지더군요

남자는 사라졌지만

저랑 친구는 혹시 몰라서

사거리 쪽에서 계속 지켜보다가

술집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스토킹 현장을 처음 목격하니

진짜 무섭고 소름이 돋네요…

 

경찰 준비하는 친구 말로는 경찰 분들께

저 남자가 스토커라고 말해도

법적으로 딱히 제지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훈방 조치만 하고 끝낼거라고 하더라구요…

 

에효… 세상이 참 흉흉합니다

여성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댓글
침착맨갤러리
22.12.24
BEST
스토킹 예방이 참 애매한듯.. 누군가를 따라다닌다고 해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면 우연히 동선이 겹친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엿을 멕일 수도 있고 또 지금 이대로 하자니 막을 방법이 아예없고.. 더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경찰도 손놓고 있어야 하니까요.. 사건이 발생하면 욕먹는건 경찰이고
토끼쥐기니피그
22.12.25
BEST
혹시라도 스토킹 당하시는 분들 무조건 큰길가로 가세요ㅠㅠㅠ 꼭 드라마나 영화보면 스토킹 당하는 사람이 위험하게 골목길로 들어가서 답답했던 경험 있으시죠..? 그걸 제가 겪어봤습니다..
주변 휙휙 둘러보다가 안 따라오는 것 같아서 스토커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골목으로 들어가면 내 위치를 모르겠지? 설마 여기까지 따라들어오겠어?하는 심리로 외진 곳으로 가게됩니다. 근데 그 스토커놈들은 워낙 음침해서 잘도 따라오ㅓ요,, 아무도 없는 골목이나 길에 그놈이랑 저 단둘이 있게 되버립니다.. 그러니까 괜히 여기까지 따라오지않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사람 없는 곳으로 가지 마세요ㅠㅠ 어차피 그놈들은 제 평소 동선 다 알고 있고 집으로 가는 여러가지 루트를 다 꾀고 있는 놈들입니다.. 소용없어요..
황건적병궈
22.12.24
BEST
아니 진짜 왜 저러고 살지 혼잣말 부분이 진짜 소름 돋네요
저 놈 저거 가만히 놔두면 먼 짓할 것 같은데
베개나라일꾼
22.12.25
BEST
횐님과 친구분 진짜멋지십니다ㅜ 진짜 그분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가치없는 그런놈들때문에 애먼사람들 오해와 불신만 생기는듯... 증말 왜그러고살아...
도덕경
22.12.24
BEST
실제 자취할때 우리집 창문 훔쳐보던놈 경찰에 넘겼는데 정신병 운운하면서 아무 조치받지않은 새끼있음.
시간이 많이지났지만 여름에도 창문은 열어도 커텐은 꼭침..
침착맨갤러리
22.12.24
BEST
스토킹 예방이 참 애매한듯.. 누군가를 따라다닌다고 해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면 우연히 동선이 겹친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엿을 멕일 수도 있고 또 지금 이대로 하자니 막을 방법이 아예없고.. 더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경찰도 손놓고 있어야 하니까요.. 사건이 발생하면 욕먹는건 경찰이고
남자레벨하하하
22.12.24
저 스토커한테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점, 신고 이후 경찰관분들이 더 자주 순찰하시겠지만 여성분이 직접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이 너무 무섭네요
황건적병궈
22.12.24
BEST
아니 진짜 왜 저러고 살지 혼잣말 부분이 진짜 소름 돋네요
저 놈 저거 가만히 놔두면 먼 짓할 것 같은데
원우회
22.12.24
도덕경
22.12.24
BEST
실제 자취할때 우리집 창문 훔쳐보던놈 경찰에 넘겼는데 정신병 운운하면서 아무 조치받지않은 새끼있음.
시간이 많이지났지만 여름에도 창문은 열어도 커텐은 꼭침..
할말이있는데
22.12.24
진짜 무섭네요..
침커아이
22.12.24
어우씨... 스토킹 범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ㅓㅎㅓㅎ침ㅎㅏㅎㅏ
22.12.25
잘하셨어요.
베개나라일꾼
22.12.25
BEST
횐님과 친구분 진짜멋지십니다ㅜ 진짜 그분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가치없는 그런놈들때문에 애먼사람들 오해와 불신만 생기는듯... 증말 왜그러고살아...
나만의작은침냥이
22.12.25
살면서 스토킹(단순히 따라오는거 제외) 경험 두 번 정도 있는데 증거도 없고 신고하면 해꼬지 당할까봐 무서워서 신고하지도 못해요.. 심지어 그 때는 법 제정 전이어서.. 진짜 법 강화해야함 ㅜㅜ
고문고문인
22.12.25
나였으면 사거리에서 다시 마주쳤을때 나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놀라자빠졌을듯..
토끼쥐기니피그
22.12.25
BEST
혹시라도 스토킹 당하시는 분들 무조건 큰길가로 가세요ㅠㅠㅠ 꼭 드라마나 영화보면 스토킹 당하는 사람이 위험하게 골목길로 들어가서 답답했던 경험 있으시죠..? 그걸 제가 겪어봤습니다..
주변 휙휙 둘러보다가 안 따라오는 것 같아서 스토커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골목으로 들어가면 내 위치를 모르겠지? 설마 여기까지 따라들어오겠어?하는 심리로 외진 곳으로 가게됩니다. 근데 그 스토커놈들은 워낙 음침해서 잘도 따라오ㅓ요,, 아무도 없는 골목이나 길에 그놈이랑 저 단둘이 있게 되버립니다.. 그러니까 괜히 여기까지 따라오지않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사람 없는 곳으로 가지 마세요ㅠㅠ 어차피 그놈들은 제 평소 동선 다 알고 있고 집으로 가는 여러가지 루트를 다 꾀고 있는 놈들입니다.. 소용없어요..
토끼쥐기니피그
22.12.25
BEST
절대 헤드셋이나 에어팟, 버즈 끼고 걷지 마세요ㅠㅠ 교통사고 위험뿐만 아니라 사람 발소리도 안들려서 정말 위험해요ㅠ 가끔 어두운 밤길인데 귀막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제가 다 철렁합니다ㅜㅜ
독일맨
22.12.25
집이 작은 길에 있는 경우는 노답이여요ㅠㅠ 누가 데려다주는 게 매일 가능한 것도 아니고 큰 길에 있는 집으로 이사하는 수 밖에.. 근데 얼마전에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난 사건 생각하면 걍 살던 곳 떠나서 신분세탁하는 수 밖에ㅠㅠ???
토끼쥐기니피그
22.12.25
사실 자취촌? 원룸촌 대부분이 가로등 적은 골목길이나 어두운 곳이 많아서 어렵기도 하고 그런분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게 쉽죠ㅠㅠ 잡을 방도도 없고 정작 스토커 본인은 그게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냥 소름만 끼치고.. 어떻게든 밝을 때 들어가고 항상 주변 경계하고 전화를 하면서 가던 이렇게 해야해요ㅠㅠ
@독일맨
독일맨
22.12.25
맞워요,, 전 그럴 때마다 아 내게 엄청난 내공과 무공이 있다면 을매나 좋을까!라고 상상합니다. 무서우면 허공답보해서 쥰내 튀눈 건데,, 아오오
@토끼쥐기니피그
버섯쿵야
22.12.25
진짜 너무 무섭다 ...
51구역
22.12.25
ㄷ ㄷ
똥아니고요치읓입니다
22.12.25
스토킹이 잡을 방도가 없어서 그런가? 진짜 흔함... 글고 본인은 감정에 휩싸여서 자기자신이 스토킹하고 있다는 인지도 없는거 같음....
독일맨
22.12.25
저도 스토킹 당한 적 있어요. 해외라 더 힘들었던 기억ㅠㅠ 이사하고 주변에 이뤄놓은 거 다 버리고 새 삶 시작해야 그나마 마음이 좀 놓임. 그래도 트라우마는 좀 남아있어서 옛날에 살던 도시 방문하는 것도 겁나고 내 SNS도 공개로 다시 못 돌리겠음.
수박수박수
22.12.25
이제라도 스토킹 처벌법이 생겨서 그나마 다행 ㅜ
침순하하
22.12.25
횐님 너무 좋은 일 하셨습니다 횐님도 무서웠늘텐데 용기 낸 모습 대단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 있어서 글 읽는 내내 그 날 일이 생각이 나네요 ㅠㅠㅠ 여자분께서 큰 트라우마로 남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ㅠㅠ
푸르딩딩사과
22.12.25
스토킹 진짜 흔한가봐요...ㅠㅠ 무섭다 ....
노르망디ㅋ롱스
22.12.25
모르는사람인데도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ㅠ
대충맨
22.12.25
횐님과 친구분이 억제기 역할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라이나믹 듀오 호위 서비스 같은거라도 있으면 밤길든든일텐데요 좌직박 우철수면 스토커도 호다닥~
진지한 팁이라면 혹시라도 통화로 스토킹 당하시는 분들은 한번이라도 직접 받으셔야 스토킹 처벌법으로 처벌을 할 수 있습니다. 수십번 전화를 해도 피해자가 아예 받지 않았다면 스토킹이 아니라는 판례가 나와서 미리 처벌 근거를 만들어 두셔야 좋습니다.
펑수지리아
22.12.25
저런 노란 가로등을 다 백색 LED로 바꿔야함
침착하게호들갑떨자
22.12.25
당사자도 아닌데 정말 두분에게 너무 고맙네요. 아직 세상이 따뜻하네요. 두분도 스토커가 무서우셨을텐데 어려움을 무릅쓰고 도와주시려고 나서주시는 분들 참 고맙습니다.
저도 가끔은 센 인상의 덩치 큰 남자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이상한 사람 없는 세상이면 좋겠네요 정말..
강아지똥
22.12.25
아... 진짜 소름...
평화로운얼굴
22.12.25
184..이길자신읍다...
에스이에ㄱㅅ
22.12.26
경찰한테 아무리말해도 법적으로 제재할수있는게 없으니 말로 경고 훈방이 다임..
마라로제제로와인
22.12.26
흉흉하네요 이래서 딸키우기 겁납니다ㅠㅠ
감자통조림
23.02.07
글로만 읽었는데도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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