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 특집)스티브 잡스의 천방지축 얼렁뚱땅 하루


넓고 넓은 세상에 한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괴인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괴상한 인생을 살다간
휴대폰 아저씨의 몇몇 일화를 소개하겠다
1 교황청에 장난전화 하기 컨텐츠

고등학교때 괴인을 찾고다니던 스티브잡스는
메트로놈으로 시한폭탄 장난을 쳐서 교장실에 호출당하고
전파간섭기로 티비 조지고 다니기에 맛들린 선배,
스티브 워즈니악과 친해지게 된다. (오른쪽 워즈니악, 왼쪽 잡스)

둘이서 “블루박스”라는 무료 국제전화기를 만드는데,
역시 괴인들 답게
허술한 전화망을 해킹해서 만든 무선 전화기이다.
이걸 가지고 역시 괴이한 행위를 저지르는데…...

바로 교황청에 전화걸어서 장난전화 하기가 타겟으로 잡혔다.
“미국 국무부 장관입니다 교황이좀 바꿔주세요”
라고 대사를 쳤지만, 아쉽게도 시차때문에 교황님은 쿨쿨 자고있었다…
2. 맑은 맨발의 광기 신입

스티브잡스가 항상 최고 권위자에 있지는 않았다.
인형탈 알바를 했었지만 바로 때려치고,
고등학교때 인텔로 잠깐 견학 겸 일을 병행하기도 했다.
결국 정식적으로 사원이 된 적이 있었지만
그 썰 또한 특이한데…..

맨발로 샤워도 하지않은 몸을 가진 사나이가
“나 안뽑아주면 배 째라” 라고
아타리 라는 회사 정문에서
땡깡쇼를 부리고 있었다.
경력은 “대학교 1학년 자퇴 끝“
하지만 사장님은 이 사나이의 저런 근거 없는 자신감의
깡따구가 너무 신기하고
마침 구인이 급한지라 그냥 대려오게 된다.

"신입 상태가 왜이래?“
스티브잡스는 샤워도 안하고, 맨발로 다니고
상사가 조금만 뭐라고하면
1대 다수로 자기가 혼자서 싹다 맞서싸우고,
입사 첫해의 6월달에는 갑자기 인도여행 간다고 휴가낸다……
그래서 사내에 굉장히 많은 적이 생기게 되었다

(아타리 회사 사장 부쉬넬)
다행히도 부쉬넬 사장은 마침 회사가 안좋은 상황이라
새로운 개혁이 필요한지라,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깡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충만한
이 청년을 계속 쓰기로 하고 새 임무를 준다. 그것은 바로

1970년대인 그 당시에 없었던 장르이자
앞으로 게임계에서 큰 획을 긋게될 게임인
Breakout,
일명 벽돌깨기라는 새로운 게임에 관한 임무를 맡게 된다.
“가성비를 만들어라. 칩 개수를 줄여서 게임 기판을 만들어 오도록”

이 괴인은 이미 hp에서 근무하는 워즈니악을 꼬셔서
4일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서 결국 칩을 상당히 줄여서
벽돌깨기 기판을 만들게 되고,
칩 150개애서 44개로 줄여놓고도 정상작동이 되게 하는
미친 짓을 벌이게 된다…..
엔지니어들은 이 설계 자체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거의 예술을 하다시피 만든 기판이라
양산용 기술이 불가능해서 완화를 시켜 조금의 양해를 구하게 되었다.
3.좀 완벽하지만 힘든 형

스티브잡스는
아버지의 철학이 계승되어 철저한 완벽주의자라
핸드폰 내부까지 조잡해 보이는 구조로 보이지 않도록
모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
이게 참 소비자에게는 좋지만 주변사람들은 참 힘든데,

“수술실 세팅이 뭐 이따위야”
이 괴인은 암으로 죽어가는 도중에도 수술실에서
산소호흡기 마스크의 불필요한 디자인 부분과
수술실 리모컨의 불필요한 여러 버튼이 미관을 해친다….고 여겨서
호흡기도 안쓴다고 아주 난리를 치다가 결국 쓰게된다.

진짜 대단한건 지금 부터다.
아이폰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우리회사가 최적의 방법을 아니까 닥치고 내가 골라주는거 먹어”
아이폰을 사용하면 느끼는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이것은 스티브 잡스가
멍청이들이 내 제품 안을 손대서 막 해집고 다니는걸
극혐하는 정신이 녹아들어 있는 것인데,
그게 수술할때도 영향을 끼쳐서 자신의 몸 내부 기판을
조작하는걸 굉장히 싫어했다…..

결국 수술을 했지만 지속적인 치료는 하지않고
자신의 현실 왜곡장을 믿고 자만에 빠지다가
현실을 깨닫고 뒤늦게 현대의학을 완전히 받아드렸지만
결국 2011년 숨을 거두게 된다.

죽는 과정에 이르기까지도 괴이한 행동을 했던 잡스…..
그래도
이 괴인 아저씨 덕에 2010년대부터
온 세계인들이 새롭게 변한 삶이 시작되서
아직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게 참 놀랍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