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한국무기 도입 사업

먼저 도입 규모부터 보면 

k-2 는 180대는 한국에서 직도입 형태로 한국사양으로 배송된 뒤 추후 k-2pl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것이고 
k-2pl 은 약 800여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전용차대 개발해준다는건 취소되었고 k-2와 동일한 베이스에 추가장갑과 트로피 aps 장착 정도가 pl사양의 개량내용입니다. 총 k-2pl 980대 도입예정입니다.
k-9 은 23년까지 48문 직도입, 26년부터 624문의 k-9pl 사양을 도입하게 될 것이고 이전 k-9 자주포도 pl사양으로 개량될 것입니다, pl사양은 자동장전시스템이 적용되어있는 k-9a2 사양과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 k-9pl 670여문 도입예정입니다.
그 외 fa-50 도입은 12대를 한국사양으로 직도입하고 추후 fa-50pl사양 36대를 도입한 후 이전의 12대도 pl사양으로 개량할 예정인데 fa-50pl사양은 fa-50 블록20 수준의 업그레이드로 aesa레이더 장착과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장착 정도가 예정되어있어 실질적인 전투기 역할과 기종전환 훈련기 역할을 겸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fa-50pl 48대 도입예정입니다.

또 침하하에 올라간 글에서 보이지 않았던 무기도입은 k-239 천무 다연장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 지원해준 하이마스 다연장포가 굉장한 전과를 보여서 미국에게 하이마스를 500문을 도입하려 했지만 미국이 감당하지 못하는 물량이여서 하이마스 도입은 200문으로 축소되고 천무 300문을 도입하는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또 폴란드가 관심을 보이는 국산무기는 

k808 장갑차, 레드백 ifv, kf-21보라매, 천궁 지대공 요격체계 등이 있고 폴란드 잠수함 사업에 입찰한 대우조선의 2000톤급 잠수함이 있습니다.

폴란드와의 방산협력은 지금까지 있었던 한국의 무기계약들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방산계약입니다.

이전의 사업들 중에서는 uae가 천궁을 4조원 규모로 비공개 도입하기는 했지만 지금 폴란드는 최소 20조원 수준의 방산협력을 하고있는 상황이고 추후에도 폴란드와 협력해서 공동개발 형식으로 폴란드 측에서 도입할 가능성이 높고 또 폴란드와 같은 유럽내 육군 강호국가가 국산 무기들을 도입함으로써 유럽시장을 개척했다는것도 한몫 합니다. 

당장 체코나 노르웨이같은 국가들의 전차도입사업도 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요 

한국이 폴란드에게 수십조원대의 방산 수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 각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했고 지원에서 생긴 전력공백은 독일이 무기를 생산해서 메꿔주었어야 하는데 독일의 군수업체들은 군축으로 인해 이미 생산능력을 잃은지 오래였습니다. 이때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대규모 육군을 갖고있고 대규모의 육군 장비를 생산하는 한국의 방산업체들이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한국의 물량까지 폴란드에 돌려버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폴란드의 급한 전력공백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폴란드같은 경우에는 무기 국산화를 계속해서 진행은 해왔었는데 자국의 떨어지는 산업능력으로 인해 국산화에 차질을 빚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의 방위산업체는 타국 방산업체들에 비해 기술이전에 좀더 온화한 스탠드를 취하는것도 폴란드에는 메리트가 되었습니다.  

짤은 올해 8월에 주문해서 이미 폴란드 최전방에 배치된 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