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썰

삼국지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

삼국지

또또국지

22.12.22

때는 초6, 삼국지에 제대로 빠져있었습니다.

그땐 어리기도 하고 당연히 삼국지를 유비착한놈 조조나쁜놈

우와왕 관우 짱쎔요~ 제갈량 짱똑똑함요~ 우리편 이겨라~ 함서 읽고 있었는데

반에 그때부터 좀 성숙하고 똑똑했던 여자애가

삼국지 얘기가 나오니까 자기는 조조가 좋다는 거예요. 매력적이라나.

물론 당시에도 멍충멍충했던 저는

조조는 나쁜놈인데 매력적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이상한 소리하네~ 히히 됐고 오줌 발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건 초6이라는 나이를 무색케하는 성숙한 감상이었네요.

인상에 남았는지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물론 전 아직도 촉빠입니다만.

장료벌레

22.12.22

그러면 저는 성숙해지지 않을래요

또또국지 글쓴이

22.12.22

전 나중엔 조조의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촉빠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장료를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은 진성촉빠라는 증명...

장료벌레

22.12.22

장료가 촉군의 장수로 갔다면 관우와의 브로맨스가 더욱 돈독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또또국지

또또국지 글쓴이

22.12.22

햐 여윽시 장료는 완전 호감이죠

@장료벌레

칵스한사발

22.12.22

하지만 로망은 촉인걸...

또또국지 글쓴이

22.12.22

물론입니다.

삼치구이

22.12.22

우리 아들 11살인데 삼국지를 게임으로 배워서, 막 누군 착한놈 누군 나쁜놈 그런거 모르고 5성카드 6성카드 전투력 높은거 좋아함....그리고 애꾸간지라 그런지 하후돈은 더욱 좋아함.

또또국지 글쓴이

22.12.22

ㅋㅋㅋ 오 애꾸는 못 참죠

ㅓㅎㅓㅎ침ㅎㅏㅎㅏ

22.12.22

위빠 여사친이라고 할 수 있었네요. 위빠와는 겸상조차 안하는 저에겐 불가능한 일...

떡탱이

22.12.23

조조 시러함

방울톰하디

22.12.24

촉이 낭만이 있죠

차이월드

23.01.01

저도 첨엔 유비가 우리편이다가 나중 되니까 조조의 매력에 빠졌는데, 다시 시간이 흐르니 결국 유비가 더 낫더라구요. 사회생활에 대입하다보니 유비를 선택할수밖에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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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우를 통수치고 형주를 먹은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