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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삼국지 구절들은 쌍베님과 무관합니다)

뚜자서
02.21
·
조회 518
출처 : 사료출처 : 본문

 

1

 

《전략》에서 말하기를, 상락도위 왕염이 고간(원소의 조카)을 사로잡아 그 공으로 열후에 봉해졌다. 왕염의 아내가 집에서 곡을 했는데, 그 이유는 왕염이 부귀해지면 장차 첩을 새로 들여 그 사랑이 식을 것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典略曰:上洛都尉王琰獲高幹,以功封侯;其妻哭于室,以為琰富貴將更娶妾媵而奪己愛故也。

 

- 위서 원소전

 

 

 

 

 

2

 

(사마의의 자제 열한 명이 모두 제후의 반열에 올랐다는 내용) 그러자 사마의와 같은 고향의 노대신인 태상 상림이 이를 매번 보고 항상 자제들에게 이렇게 훈계했다.

 

“흥성하고 차오르는 것은 도가에서 기피하는 것이다. 만사가 오히려 끊임없이 변화하거늘 내가 덕으로 세월의 흐름을 감당해낼 수 있겠느냐? 버리고 또 버려서 지위가 낮아져야지만 화를 면하는 법이다!”

 

以太常常林鄉邑舊齒,見之每拜。恒戒子弟曰:「盛滿者道家之所忌,四時猶有推移,吾何德以堪之。損之又損之,庶可以免乎!」

 

- 진서 선제기

 

 

 

3

 

위나라가 막 건국되자 두습은 왕찬, 화흡과 나란히 시중이 되었다. 왕찬은 기억력이 좋고 박식했기에 조조를 따라 외출하거나 자주 수레에 동승하기도 했지만 화흡과 두습만큼 공경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다.

 

두습이 일찍 조조를 혼자서 접견한 날, 거의 밤이 되었다. 왕찬의 성격이 성급하고 경쟁적인 데가 있었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조공이 두습을 만나 무엇을 명하는지 알고 계시오?” 화흡은 웃으며 답했다.

 

“천하의 일에 어찌 한도가 있겠습니까? 경은 낮에 조공을 모셨으면서 지금은 답답해하시다니, 밤에도 함께하려고 하십니까?”

 

魏國既建,為侍中,與王粲、和洽並用。粲彊識博聞,故太祖游觀出入,多得驂乘,至其見敬不及洽、襲。襲嘗獨見,至于夜半。粲性躁競,起坐曰:「不知公對杜襲道何等也?」洽笑答曰:「天下事豈有盡邪?卿晝侍可矣,悒悒於此,欲兼之乎!

 

- 위서 두습전

 

 

 

4

 

피자후(皮刺侯) 상배(常杯)가 말했다. “옛날 황생은 ‘모자는 낡아도 머리에 쓰고, 신발은 새것도 발에 신는다’고 했습니다. 그대는 운장이 아직 살아있는데도 적토마에 앉으려 하십니까?” 

 

태복 옥량(玉樑)이 답했다. “제후의 예법에는 천 개의 수레를 쓰고 천자의 예식에는 만 개의 수레를 동원합니다. 운장의 지위가 전과 같지 않으니 적토마가 그 위신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몰지 않고 쓰다듬더라도 마굿간에서 사랑받도록 하는 것이 오래된 명마의 복입니다.”

 

상배가 두 손을 공손히 모았다. “나는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대도 알기를 바랍니다.”

 

침공이 이들의 설전을 전해듣고 웃었다. “원담과 원상 생각이 나는구려.”

 

https://www.youtube.com/live/UahlMbanwqA?si=WLa0Y1DWDRJB1sxI

 

- 위서 낭고전

 

 

5

 

위략에 따르면, 옛 의례상 시중은 친히 군주의 기거를 살펴야 했기에 세간에서는 시중을 ‘요강잡이’라고 불렀다.

 

원래 소칙과 같은 군 사람이었던 길무는 이때 보력현령이었다가 변변찮은 임지로 옮기게 되었다. 길무는 소칙을 보고 조롱했다. “벼슬길에 나아가 요강잡이에 그치진 말게나.”

 

소칙은 웃으며 받아쳤다. “나는 성격상 자네처럼 삐걱대는 녹거(鹿車: 수레의 종류)를 몰 수는 없다네.”

 

魏略曰:舊儀,侍中親省起居,故俗謂之執虎子。始則同郡吉茂者,是時仕甫歷縣令,遷為宂散。茂見則,嘲之曰:「仕進不止執虎子。」則笑曰:「我誠不能效汝蹇蹇驅鹿車馳也。」

 

- 위서 소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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