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글은 작성자와 관리자만 열람 가능합니다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우주의 규모 제작자는 도대체 뭐 하는 사람임?

sjy2hg
01.11
·
조회 5960

 

우주의 규모. 예상되는 우주의 크기부터 플랑크 길이까지를 다룬, 침착맨이 두번이나 플레이한 이 사이트는 실제론 2편이다.

 

(참고를 위한 1편)

 

 

2010년과 2012년에 제작된 이 두개의 사이트. 그 제작자의 정체는 바로 이 쌍둥이들이다.

 

 

 

 

아, 엄밀히 말하자면, 이 쌍둥이들이다.

 

 

미국에 사는 캐리 황과 마이클 황 형제. 이 둘은 12세에 우주의 크기 1편을 제작했고, 14세에 2편을 제작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제작한 것일까?

 

심심해서. 말 그대로 심심해서 제작했다. 5학년, 미국 기준으로도 초등학교에 다닐 시절, 선생님이 보여준 세포 사진에 신기함을 느낀 캐리 황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마이클 황에게 부탁해 사이트를 제작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인기를 끌 정도였지만, 이후 인터넷에 서서히 퍼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다만, 이 쌍둥이 형제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또 있었다.

 

 

2008년 여름방학, 휴가를 떠난 곳에서 캐리 황과 마이클 황은 또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 볼거라곤 TV에서 나오는 만화 재방송 뿐. 그런데 거기서 나오는 Total Drama Island라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애니메이션을 보곤 본인들도 비슷한 걸 만들 수 있지 않겠나 싶어 만화를 끄적였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이 만화였다.

 

 

당연히 이것이 인터넷에서 뜬 건 아니었다. 이 만화는 말 그대로 초등학교 3학년들이 심심해서 끄적인 만화일 뿐. 다른 잡다한 만화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만화는 완결을 봤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2009년 겨울방학, 캐리와 마이클은 이를 이용해 아예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지 않겠나 싶어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그것이 바로 Battle for Dream Island였다.

 

 

당연히 처음 반응은 좋지 않았다. 조회수 100회를 겨우 넘기며 시청자 투표가 중요한 애니메이션인데 투표도 저조했다. 그렇지만, 형제는 학업과 연계하며 거의 월 1회 연재를 계속했다.

 

그렇게 25편을 연재하고 시즌 1을 완결할 시점이 되자…

 

 

상당한 대박을 쳤다.

 

아, 물론 지금의 조회수는 15년의 결과이다. 당시 기준으론 몇만회의 조회수를 가볍게 달성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주의 규모 2편 제작 시점의 황 형제)

그렇게 애니메이션은 계속되었고, 우주의 규모 2편도 제작되었다.

 

이후로도 캐리 황은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

 

 

우주의 규모 마인크래프트 버전을 만들거나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일 사진을 찍거나

 

 

자신만의 io 게임을 제작하거나

 

 

자신만의 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콘솔도 만들고

 

 

무난히 스탠포드 대학교 컴공과도 졸업하고

 

 

 

끝내 우주의 규모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널리 퍼트린 보답으로 국제천문연맹(IAU)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붙은 소행성을 헌정 받은 유일한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물론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두어번 중단되긴 했지만 계속해서 연재해 구독자 273만명의 애니메이션 채널 소유자가 된 건 덤이다.

 

 

 

 

끈기와 아이디어로 달려온 15년, 이제 겨우 27세가 된 이 형제는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일까?

댓글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01.12
안 싸웠으려나
무로돌아감
01.12
오! 생각 못해봤는데 너무나도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보통이 아닌 형제네요.
올려주신 다른 영상들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굴러떨어진자존심
01.13
꾸준함이 역시 무기네요
잡덕맨
01.13
멋있다
케찹크레용
01.13
침투부 초대석 해야겠는데요?
음매에매에
01.13
천재인데 꾸준하기까지! 따흐흑!!!
침착맨의속눈썹다섯가닥
01.13
쟤들은 해체 안해요?
소인배이올시다
01.13
무친 ㅇ멋있다
개똥약
01.13
이야~~~멋진데

📖이야기&썰 전체글

야외 배변 때문에 이혼하는 인도 영화 21
역사&사건
침하하
·
조회수 5138
·
01.16
2020년 이그노벨상 경영학상 수상 사례 1
역사&사건
침하하
·
조회수 898
·
01.16
중국인이 기록한 한민족의 특성 11
역사&사건
국밥부장관
·
조회수 4341
·
01.15
침착맨케이스 빼다가 2
미스터리&공포
홍순결
·
조회수 1145
·
01.15
품종 이름 지을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 1
역사&사건
침하하
·
조회수 999
·
01.15
대우가 안좋은 포켓몬-나무위키문서
미스터리&공포
solongamma
·
조회수 973
·
01.15
웃대인이 쓴 글. '누나가 죽었다' 8
역사&사건
침하하
·
조회수 1164
·
01.15
행복을 가져다 주는 안경 1
미스터리&공포
침하하
·
조회수 931
·
01.15
500년간 이어진 옥스포드 대학교의 전통 2
역사&사건
국밥부장관
·
조회수 954
·
01.15
요즘 AI 허언 안하는 줄 알았는데 2
삼국지
앵키위
·
조회수 1191
·
01.14
2025년 천주교 사제 서품식. 1
역사&사건
은에환장한놈
·
조회수 903
·
01.12
남들보다 1.5배 더 사는 방법 2
역사&사건
국밥부장관
·
조회수 1034
·
01.11
현재글 우주의 규모 제작자는 도대체 뭐 하는 사람임? 9
역사&사건
sjy2hg
·
조회수 5961
·
01.11
슈카 다이어리 레어카드 획득! 31
미스터리&공포
꿀둥이
·
조회수 5259
·
01.11
건국 이래 최초로 열린 부사관 전역식 2
역사&사건
옾월량
·
조회수 885
·
01.11
미친 놈 취급받던 조선의 재력가 청년 9
역사&사건
옾월량
·
조회수 4579
·
01.11
올드보이 영화 제작당시 원작 출판사의 반응
역사&사건
국밥부장관
·
조회수 823
·
01.09
피곤해서 하품하던 여성이 버스 창문을 연 이유 11
역사&사건
침하하
·
조회수 5375
·
01.09
남의 시나리오 도둑질 해서 만든 영화.jpg 7
역사&사건
해가울면해운대
·
조회수 4467
·
01.09
이왜진? 조선시대에는 꿈을 돈주고 사고팔았다? 4
역사&사건
광진구보안관
·
조회수 829
·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