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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23년째 복역 중 재심서 '무죄'

침하하
01.06
·
조회 6073

 

● 김신혜 사건 개요 및 경과 (상세 정리)


1. 사건 개요
발생 시점: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
사건 내용: 김신혜가 술 취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8년간 복역.
핵심 논란: 김신혜는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사건 당시 알리바이와 무죄를 지속적으로 호소.
의문점: 사건 당시 경찰의 강압수사, 물증 부족, 그리고 김신혜의 진술과 경찰의 발표 사이의 모순이 다수 존재.


2. 사건 경과 및 김신혜의 알리바이
① 사건 전날과 당일의 행적
사건 전날인 2000년 3월 6일, 김신혜는 서울에서 완도로 이동 중이었다고 주장.
사건 며칠 전, 광주에서 친구 집들이 참석을 위해 내려갔으나, 차량 사고로 계획이 어긋남.
이후 완도로 내려가 남동생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기로 계획을 변경.
하지만 남동생은 "직접 데리러 와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후 완도로 출발.
사건 당일 밤 (3월 7일):
완도 도착 후, 김신혜는 집에 들어가지 않고 마을 입구에서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으나 모두 실패.
여동생과의 통화에서 "검문소 앞"이라고 거짓말. 이는 술에 취한 아버지와의 충돌을 피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
② 경찰의 주장
경찰은 김신혜가 아버지를 살해한 후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알리바이를 꾸미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
범행 동기로 아버지의 8개의 보험금을 언급했으나, 3개는 해지 상태였고, 나머지도 고지 의무 위반으로 수령 불가.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양주를 사용해 살해했다고 발표.
그러나 수면제와 양주가 사용되었다는 직접적인 물증이 발견되지 않음.
③ 사건의 핵심 논란
알리바이 문제:
김신혜는 사건 당일 친구들과 여동생, 마을 주민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행적을 증명하려 했으나 일부 증언이 반영되지 않음.
경찰은 김신혜가 완도에 도착했음에도 거짓말한 이유를 범행 의도로 해석.
물증 부족:
피해자 시신에서 발견된 독성 물질은 경찰의 발표와 불일치.
경찰이 주장한 범행 도구(수면제, 양주) 및 증거물은 모두 발견되지 않음.


3. 경찰의 강압수사
① 체포 및 자백 과정:
김신혜는 체포 당시부터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폭행과 협박으로 허위 자백을 강요.
고모부를 통해 "동생이 범인일 수 있으니 대신 죄를 뒤집어쓰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증언.
경찰은 김신혜가 스스로 고모부에게 자백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
② 절차적 문제점:
영장 없이 김신혜의 집을 압수수색.
김신혜에게 지장을 강제로 찍게 한 정황.
경찰의 허위 자백 강요와 폭력적 수사 과정이 문제로 지적됨.
③ 증거 조작 의혹:
피해자 시신의 독성 물질 양이 경찰 발표와 일치하지 않음.
수면제 30알로는 경찰이 주장한 독성 농도에 도달할 수 없으며, 100알 이상 필요하다는 의학적 분석이 나옴.


4. 재심 과정
① 재심 청구 및 개시
2015년: 대한변협이 경찰 수사 과정의 위법성과 증거 부족을 근거로 재심 청구.
사건 기록 검토를 통해 경찰의 강압수사, 허위 자백 강요, 물증 부족 등이 드러남.
2018년: 대법원이 재심 개시를 최종 확정.
김신혜는 18년 만에 무죄 추정을 받고 사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
② 재심 공판
2023년: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재심 공판 시작.
변호인단은 증거 부족, 피해자 시신 분석 결과의 오류, 강압수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
2024년 10월: 변론 종료.
2025년 1월: 선고 공판에서 무죄 선고.


5. 주요 쟁점
① 알리바이 입증
김신혜는 사건 당일 친구들과 여동생, 마을 주민들과의 통화와 증언으로 자신의 행적을 입증하려 했음.
사건 당일의 일부 행적이 증명되었지만, 경찰은 이를 범행 은폐 시도로 해석.
② 경찰의 강압수사
경찰이 김신혜를 상대로 폭행과 협박을 가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남.
고모부와의 대화에서도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점이 확인됨.
③ 증거 부족
경찰이 주장한 범행 도구(수면제, 양주)나 물증이 발견되지 않음.
시신 독성 물질 양과 경찰 발표 간의 모순이 드러남.


6. 재심 결과
2025년 1월 6일: 무죄 선고.
경찰의 강압수사, 물증 부족, 절차적 문제 등이 모두 인정되며 원심 판결이 파기됨.

댓글
침소리가세상에서제일조아
01.06
BEST
23년을 어떻게 보상하나... 진짜 안타깝네요..
가장아름다운노래
01.06
BEST
실적이요
AMZN몰빵
01.06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침소리가세상에서제일조아
01.06
BEST
23년을 어떻게 보상하나... 진짜 안타깝네요..
라이부
01.06
미국이였다면 진짜 돈으로라도 보상 받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침하와와
01.06
당연히 그간 받은 피해보다 모자라지만 선례에 비추어 봤을 때 20~40억 보상으로 추정됩니다.
@라이부
라이부
01.06
우리도 억단위 보상이 있군요! 하하 부끄럽네요
@침하와와
침하와와
01.06
산출 기준이..20년간 쌓이다 보니 금액이 이렇습니다. 지연이자 등등 합친 금액인데...
억단위일수록 오히려 뭐랄까 잃어버린 세월을 상징하는거라 말씀드리고도 기분이 유쾌하지 않더라고요
@라이부
라이부
01.06
(숙연)(반성)
@침하와와
사과키위
01.06
어제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주행했는데 이런 뉴스를 보다니 정말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손배 많이 받으셨으면...
Foucault
01.06
예전에 그알에서도 본거 같은데 결국 무죄 됐군요
잡덕맨
01.06
악행을 벌인놈들에겐 어떻게 벌을 주지
누명을 쓴 사람에겐 어떻게 보상을 하고
에휴
치마하하
01.06
와 23년은....
침착맨침착맨
01.06
저 이런거 볼때마다 궁금한게 "왜 경찰이 허위 자백을 강요했을까" 인데, 1. 윗대가리들이 연루되어 있을수도 있다 혹은 2. 귀찮으니 얼른 사건 종결시키고 싶어서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가짜 용의자를 만드는게 경찰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가장아름다운노래
01.06
BEST
실적이요
뱅하하하
01.06
승진 실적이죠^^
김종수갈비뺐어먹는침착맨
01.06
옛날엔 더 심했었는데, 범인 빨리 안나오면 쫑크 존나 주구요. 핫한 사건을 언넝 처리하면 승진에도 도움이 되지요.
침착맨침착맨
01.06
아 실적... 안타깝네
거대고양이조아
01.06
수사기술이 딸리니까 뇌피셜로 범인 유추해서 몰아붙이는 거죠 범인을 못찾았다고 못하니까
김종수갈비뺐어먹는침착맨
01.06
ㅡㅡ
옾월량
01.06
70~80년대 경찰도 아니고 2000년 경찰이 그랬다니..예전에 비해서 증거 조작해도 금방 다 밝혀 질텐데 이해가 안되네요.
대모산두꺼비
01.06
(대충 경찰 욕하는 짤)
일언절언수행
01.06
가장 꽃다웠을 나이에 인생 25년이 감옥에서 날아가버렸네...
움직여쏘면손든다
01.06
하..... 진짜 억울해서 어째T_TT_TT_TT_TT_T
바그다드옾카페
01.06
'99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말라'
라는 말이 있긴 한데
예나 지금이나 지켜지지 않는것같아 억울한 분들이 계속 생기는것같네요...
차짬과잠봉뵈르
01.06
그 고모부인지 이모부인지 , 그 사람 다시 조사하나?
국가 상대로 꼭 보상받으시길
색마전무
01.06
짓지도 않은 죄로 감옥에서 교화니 뭐니 당하고 있으면 심정이 대체 얼마나 처참할까...
알필요없다
01.06
최근에도 동탄경찰서 사건이나 (결은 좀 다르지만) 아파트 전단지 사건 보면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인듯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마라' 는 말로 대표되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당연히 지켜져야 할 텐데 그게 쉽지가 않죠
개청자20학번
01.07
이런 사건들을 보면 사형은 없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우고 죽은 자들이 역사 속에 너무나도 많고, 공권력이 개인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
뭐야왜수정이안돼
01.07
이해가 좀 안가네요 주요쟁점 2번 3번이 3번 판단 받을 동안 깨지지가 않은게 참 ㅋㅋ 재심가서야 저게 깨지나
감나무
01.07
진범은 과연 누굴까? 진범은 어차피 지금 나와도 처벌 안 받을텐데 죄책감 느끼고 자기가 진범이라고 밝히면 좋겠다.
병건이배방구
01.07
당시 이거 담당한 검사 참.....낯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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