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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트라우마로 남은일

뚱이아닌데요
22.12.16
·
조회 1360

 보통 트라우마, PTSD라고 하면 현실에서 겪은 사건이 심리적외상으로 남는건데, 

 저는 꿈에서 겪은일이 그대로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일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만 해도 저는 잠자리,매미도 채집통에 잘만 넣고 바퀴벌레도 그냥 휴지로 잘 잡는 남자아이었는데

 중학생 때 꾼 꿈 때문에 곤충에 질색팔색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워낙 옛날에 꾼 꿈이라 전후관계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미지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게

 정글같은 곳에 혼자 땅바닥에 누워있고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문제는 온몸에 온갖 곤충이 기어다니고 입으로도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그런상황이었던거죠

 꿈에서 몇 시간을 그렇게 있다가 결국 땀에 흠뻑 젖어서 일어났죠.

 끔찍한 꿈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나 꿀 수 있는 악몽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때 이후로 벌레만 보면 몸이 문자 그대로 굳어버리는 겁니다. 여러 개의 다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정말 싫어합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경우엔 잠시 숨도 못쉴만큼 놀라고 도망가지도 못합니다.
 물론 벌레공포증을 가지는 사람이 흔하기도 하고 알레르기마냥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니 그냥 이러려니 하죠.
 

 다만 저는 누군가 언제부터 벌레를 무서워했니?라고 물어본다면 딱 저 꿈 이후라고 정확하게 말할수 있다는겁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CHACHA
22.12.16
좀 다르긴 한데 저는 아무런 감정 없던 사람이 꿈에 나오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빈샌즈
22.12.16
헐 저도 엄청 어릴적 꿈에 특정 곤충나와서 그 이후로 그 곤충 엄청무서워해요
tkr
22.12.16
저는 꿈은 아니고,, 예전에 영상에서 침착맨이 말하길 새우가 물에 있지 않고 벽에 붙어 있으면 사람들이 더 징그럽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 적 있는데, 이거 듣고 난 이후로 새우가 너무 징그러워서 새우는 물론이요 새우 버거, 새우 볶음밥 다 못먹구 있어여 ㅋㅋ..
꼭 현실에서 자기가 경험하지 않더라도 트라우마는 남는 듯 ㅜㅜ
사슬낫제니
22.12.20
헤엑 해몽 찾아보셨나요? 꿈에서 더럽고 불쾌한게 은근 길몽인 경우가 많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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