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쌀먹영상보고 쓰는 전직 밥솥회사 직원의 밥솥 추천
일단 바이럴 의심하실까봐 맹세코 저는 특정 브랜드사람은 아닙니다. 밥솥회사는 전전직장일뿐. 최근 사기 비슷한 형태를 봐서 일반소비자분들께 속지말라고 글을 씁니다.

- 서론
밥 맛을 결정하는 요소들 중 조리기구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은 크게보면 두가지입니다. 화력과 압력.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맛있다고 느끼는 찰기있으면서도 쌀알이 살아있는 밥은 고온 고압에서 짧은시간으로 조리되었을 때일 확률이 높습니다.
(쌀의 찰짐은 품종에 따른 단백질과 전분함량에 영향을 받지만 이건 궤도님의 영역이니 외생변수로 가정합니다)
이 두가지에 따라 저 옛날 산에서 취사가 허용되던 시절에는 산에 올라가서 밥을 먹으면 설익은 밥이 되고는 했습니다. 이유는 높이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맛있는 밥을 만드려면(취향 바이 취향이지만) 고온 고압의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옛날 솥뚜껑 덮어서 해먹던 밥이 어르신들이 맛있다 하시는건 팩트입니다. 무거운 뚜껑으로 압력을 가해주고 장작불의 강력한 화력으로 밥을 했으니까요
2. 종류
2-1. 압력밥솥

침착맨님은 냄비밥이라 주장하지만 쏘맘님피셜 휘슬러 밥솥으로 지은 밥이라 하시죠. 개취로는 휘슬러압력밥솥+ 가스불이 밥맛에서는 최강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많이 쓰는 전기레인지나 인덕션에서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휘슬러압력밥솥이 최대 1.8기압까지 내고 가스불은 전기레인지보다도 고온을 직접가열하기때문에 이론상 최강자입니다.
다만 불조절 잘못하면 타기도 하고 조리하는 동안 신경을 써줘야하고 물조절도 잘해줘야하는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2-2. 전기밥솥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전기 밥솥 디자인만 보고 사시면 속을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은 크게 세종류로 나뉩니다. IH(인덕션히팅)압력밥솥, 열판가열식 압력밥솥, 일반전기밥솥. 마지막 일반전기밥솥은 식당에서 쓰는 대용량 밥솥이나 매우 저가형에서 쓰이므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압력은 밥맛에 중요한 요소리므로 기왕 산다면 일반전기밥솥보다는 전기압력밥솥을 추천드립니다)
2-2-1. IH압력밥솥
요즘 가스렌지를 대체해서 많이 쓰시는 인덕션(전기레인지종류)과 원리가 같습니다 자기유도를 통해서 코일감긴부분에 열을 냅니다. IH압력밥솥은 내솥을 감싸는 형태로 코일이 감겨져 있습니다.
2-2-2. 열판압력밥솥
전기밥솥의 하부에 말그대로 열이나는 판이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압력밥솥 중 10만원대의 저가형 제품들이 이 방식을 택합니다.
전기로 열을 내는데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겠지만
열판 압력밥솥은 하부에서만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대량의 밥을 했을때 밥에 층위가 생기기 쉽습니다. 아래는 누룽지인데 위에는 설익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압력이 생겨서 덜하지만 여전히 인덕션 히팅방식에 비하면 골고루 가열이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압력밥솥중에서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IH전기압력밥솥 중에서 높은 기압을 내는 제품입니다.

제가 쓰는 제품인데 2기압까지 내는 전기밥솥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모델을 사려고 검색하다 보니

디자인이 유사한 이 제품(열판전기압력밥솥)을 위 모델의 신형이라고 속여파는 업자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아래모델은 10만원대고 위 모델은 30만원정도로 가격이 거의 두배인데 열판/IH방식의 차이나 기압의 중요성을 모를 경우 디자인에 속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현명한 소비자야 모델명 검색해서 최저가 비교하겠지만 정해진 옵션에서 고르다보면 그냥 속을수도 있죠. 실제로 제가 구형제품이라고 주장하는 물건을 주문했더니 재고핑계로 주문을 취소하더군요.
3. 결론
밥을 맛있게 하려면 높은 기압의 제품에서 고온으로 조리하자.
*추가 팁
밥솥은 기왕 살때 큰거 사는게 좋습니다. 제조사 권장 사양으로 최대 취사인원수의 80%까지가 밥맛이 가장 좋거든요. 6인용 밥솥에서는 약 4인분 10인용 밥솥에서는 8인분 정도까지가 맛있게 됩니다. 사실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요.
추가로 궁금하신게 있으신 분들께는 댓글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과학적 원리는 잘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