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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는 세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돌이마
24.10.30
·
조회 1011


“여러분들은 특별합니다.”

흔치 않은 붉은색 정장에 검은 안경을 쓴 남자가 그렇게 입을 열었다.

“신입사원들 기 살려주려고 대충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몹시도 특별합니다.

학교의 가르침을 거부했기에 특별합니다.

사회가 원하지 않기에 특별합니다.

도덕적 잣대와 윤리적 신념에 어긋나기에 특별합니다.

세상에서 배척받고 모두에게 손가락질받고,

또 국가가 여러분들을 잡아 가두려 할지언정!

이곳에서만큼은. 이 회사에서만큼은. 

그리고 대표인 나에게만큼은 몹시도 특별합니다.”
 

 


그의 연설은 기묘하게 내 속을 파고들었다.

그간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드디어 내가 있을 곳을 찾은 것 같다는 기쁨에서였다.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협박. 폭행. 갈취와 납치. 그리고 살해. 유기 등

회사에 돈을 벌어줄 만한 온갖 지저분한 일들을 할 것이며 그 대가로 막대한 돈과 명예를 얻게 될 것입니다.

물론 최소한의 증명은 필요하겠죠.


이번 연수에서 저와 우리 회사는 끊임없이 여러분들을 관찰하며 정말 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재인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부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가 연설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가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한눈에 봐도 불량스러운 얼굴의 또래 20여 명이 각이 바짝 잡힌 채 서 있었다.

역시 신입 연수원보다는 똘마니 훈련소 느낌이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애초에 나나 이 녀석들 모두 사무실에서 펜대 굴리기보다는 

칼 맞아가며 쌈박질하는 게 더 적성에 맞는 인간들이니까.

그래서 이 연수란 것에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다.

칼질 가르치고 쌈박질 가르치는 이른바 깡패짓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연수는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나 혼자 안내된 방 안에는 작은 생쥐가 든 철장 하나와 송곳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벽에 쓰여있는 문구.

[죽이면 30만 원. 살려두면 식사 제공 없음.]

기분 나쁜 선택지였다.

“죽이면 돈을 받고 못 죽이면 굶는다...”

대충 의도는 알 것 같았다.

한 끼 굶는다고 죽는 건 아니겠지만

이건 연수이자 시험.

난 내가 쓸모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찜찜함을 무릅쓰고 송곳을 집어 들고는 다른 손을 철장 안에 집어넣었다.

손가락이 물리지 않도록 잔뜩 힘을 주어 잡은 나는 잠시 주저하다가 쥐의 아가리에 송곳을 가져다 대었다.

‘이렇게 해서 머리통을 뚫어버리면 죽겠지...’

피가 뿜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쑥하고 송곳을 박아넣자, 생각 이상으로 깔끔하게 쥐가 축 하고 늘어졌다.

다만 손끝에는 역한 감각이 묻어나온다.

죽인다는 거 자체에는 큰 거부감은 없지만 죽이는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건 역시나 반갑지 않다.

그래도 해치웠다는 생각에 기뻐하려는 그때, 

 

반대쪽 문이 열렸다.

아무래도 다음 방으로 넘어가며 단계별로 통과해야 하는 모양이었다.

내가 얼마나 독한 사람인지.

얼마나 자비 없는 사람인지 보려는 거겠지.
 

 


내 예상이 맞았는지 다음 방에는 토끼 한 마리와 망치 한 개가 놓여있었다.

[죽이면 60만 원 지급. 살려두면 벌금 30만 원.]

당연히도 커다란 생물일수록 죽이는데 거부감도 커지는 법이다.

또 머리를 내리쳐서 두개골을 박살 내 죽이는 것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나 역시 이번엔 조금 오래 고민하긴 했지만, 나를 포함한 신입들은 대부분 밥 한 끼 먹기 힘들 정도로 쪼들리는 처지다.

손에 피를 묻혀가며 받은 30만 원을 그대로 빼앗길 수는 없기에 다시금 철장으로 다가갔다.

사람 손을 탔는지 그다지 무서워하는 기색 없이 내 손에 잡혀든 토끼를 바닥에 잘 눌러놓고는 망치를 높이 들었다.

아주 잠시간 호흡을 다듬고는 가능하면 피가 많이 안 튀기를 바라며 망치를 휘둘렀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역시나 역한 감각이 손끝을 타고 전해져 왔다.

무엇보다 기분 나쁜 건 힘이 좀 부족했는지 손에 잡힌 이 녀석이 아직도 꿈틀거리는 중이란 것이다.

질색하며 두어번 더 망치를 휘두르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이거 점점 더 커지는데?”

내 생각대로 비슷한 방들이 이어졌다.

고양이와 식칼.

[죽이면 90만 원 지급. 못 죽이면 벌금 60만 원.]

대형견과 도끼.

[죽이면 120만 원 지급. 못 죽이면 새끼손가락 절단.]

돼지와 정글도.

[죽이면 200만 원 지급. 못 죽이면 발목 절단.]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지만,

다행히도 역한 감각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발톱을 드러내며 하악질을 해대는 고양이의 목에 식칼을 박아넣고.

꼬리를 치며 얌전히 앉아있던 리트리버의 머리에 몇 번이고 도끼를 휘둘렀다.

정글도로 돼지의 목을 치는 건 어려웠지만 반쯤 잘린 머리로 미친 듯이 꽥꽥거리며 도망치는 돼지를 잡아 끝내 숨통을 끊어놓는 데 성공했다.

이 정도 했으면 사실 마지막에 나올 것은 뻔했기에 조금은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

어차피 시작한 이상 한번은 겪어야 할 일.

주저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역시나 돼지를 지나 들어선 방안엔 한 사람이 얼굴에 자루를 쓴 채 묶여있었다.

그리고 잘 벼려진 사시미칼.
 

 


[죽이면 0원 지급. 살려두면 1,000만 원 지급]

차분히 심호흡하고 남자에게 다가서던 나는 이상함을 느끼며 문구를 다시 보았다.

“죽이면 0원이고 살려두는 건 천만 원?”

처음엔 문구가 잘못된 건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앞에 문구만 생각하고 무작정 죽이는 바보를 거르는 게 목적이라거나 윗선의 지시를 정확히 이행하라는 뜻이거나

그도 아니면 살해든 범죄든 목적성이 분명해야 한다는 교훈이라거나…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1차원 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죽이지 않겠습니다.”

의사를 밝히자 곧바로 문이 열렸다.

‘통과인가?’

약간의 의문을 남긴 채 출구로 향했다.

아니 출구인 줄 알았지만, 사실 출구가 아니었다.

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이 묶인 방안. 하지만 문구는 달랐다.

[죽이면 100만 원 지급. 살려두면 벌금 0원.]

백만 원! 금액이 너무 적다. 

개 한 마리 죽여도 120은 줬는데 고작 100이라니.

도무지 의도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제법 오래 고민했지만 결국은 다시 1차원 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리 그래도 백만 원은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다.

“죽이지 않겠습니다.”

이번에도 곧바로 문이 열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방.

묶여있는 사람 한 명. 칼이나 도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벽에 있는 문구.

[죽이면 0원 지급. 살려두면 벌금 1,000만 원.]

나도 모르게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제 의도는 둘째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목숨의 가치는 천만 원보단 크다.

문제는 이게 벌금이기 때문에 죽여도 득이 될 게 없고 살리자니 내 돈이 나간다는 것이다.

솔직히 내 돈까지 내가면서 살리고 싶지는 않다.

이 인간이 누군지는 몰라도 내가 모르는 사람임은 틀림없다.

그리고 이 자리에 왔으면 아마 빚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거나죽어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

지나치게 냉철하고 이기적인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이 업계는 냉철하고 이기적이어야 살아남는다.

죽일만한 도구가 없는지 둘러보아도 역시나 이번엔 아무것도 없다.

결국 맨손으로 죽여야 한다는 것일까?

일단 묶여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분명 숨을 쉬고 있긴 하지만 약을 먹여 재웠는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뒤로 돌아가 남자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있는 힘껏 조르기 시작했다.

잠시간 꼼짝하지 않던 남자는 정신을 차렸는지 읍읍 거리며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감각에 이를 악물면서도 절대 놓지 않았다.

이전에 했던 쥐나 토끼 같은 짐승과 여기 있는 이 인간은 다르지 않다.

주문을 외듯이 중얼거리며 숨통을 조이길 수분.

마침내 남자가 축 늘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보다 시체를 끌어안고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기겁하며 물러섰다.

온몸을 벅벅 긁고 싶은 이상한 감각에 몸서리치며 도망치듯 열린 문밖으로 나갔다.

이런 방이 끝없이 이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게 마지막이었는지 연설 때 봤던 붉은 정장의 대표가 덩치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축하드립니다. 가장 빨리 나오셨네요. 

신속한 선택에 대한 상으로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산은 빠를수록 좋겠죠.”

대표는 곧바로 내게 돈다발 16개를 건넸다.

“감... 사합니다.”

큰돈을 벌었다는 기쁨은 찜찜하고 소름 끼치는 이 감각을 지우지 못했다.

그 덕에 멍청한 얼굴을 한채 돈다발을 안아 들고 기다리고 있자니 슬슬 다른 이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온몸이 피투성이인 사람.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풀이 죽은 채 터벅터벅 빠져나온 사람.

그리고 눈물을 줄줄 흘리거나 반쯤 미쳐있는 사람.

그나마 내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었다.
 

 


대표는 나 때와 마찬가지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곧바로 정산해주었다. 

나처럼 돈더미를 받는 사람도 있었고, 

소량만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이도 간간이 보였다.

그 덕에 조금은 진정할 수 있었다.

난 돈을 가장 많이 받았고 상태도 내가 제일 멀쩡해 보인다.

아무래도 나는 이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았으니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정산까지 끝나자 대표는 다시 입을 열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걸 하는 걸까 싶으실 테니 제가 잘 설명해 드리죠.

이 과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을 위함입니다.

 

첫 번째는 다들 예상하셨다시피 여러분들의 담력을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은 학교에서 애들 몇 명 괴롭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싸움질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지요. 찌르고 죽이고 묻고. 누군가의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삭제시키는 그런 일이죠.

그걸 할 수 있냐 없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대범하게 저지를 수 있냐를 보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게 가장 큰 이유로. 돈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시키기 위함입니다.

마지막 방은 우리 일의 궁극적 목표이자 여러분의 가치입니다.

마지막 방을 그냥 지나치신 분들은 반성하세요. 그 방은 반드시 죽였어야 하는 방입니다.

천만 원이나 손해를 봐가며 살려둘 가치가 있는 인간은 없다는 것을 머릿속에 때려 박으세요.”

역시나 마지막은 죽이는 게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크게 안도하며 더욱더 당당한 얼굴을 해 보였지만 이어진 대표의 말은 날 오싹하게 했다.
 

 


“그리고 이것은 여러분들이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해서 나에게 천만 원의 손실만 가져다주어도

주저 없이 죽여 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번 과정을 무사히 끝냈으니 곧바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아주 위험한 일이죠.”

대표의 지시에 따라 정면에 있는 화면에 도표가 나타났다.
 

 


“여러분들은 다음 신입 기수의 연수를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겁니다.

그저 수면제를 먹은 다음 자루를 뒤집어쓰고 방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됩니다.

방 배정은 현장 상납금에 따라 차등 배분됩니다.”


1,600만 원 이상 - [죽이면 0원 지급. 살려두면 1,000만 원 지급]
1,500만 원 이상 - [죽이면 100만 원 지급. 살려두면 벌금 0원.]
1,500만 원 미만 - [죽이면 0원 지급. 살려두면 벌금 1,000만 원.]



머릿속이 아찔해지는 느낌이었다.

말도 안 되게 불합리한 상황이었지만, 그걸 따지고 드는 멍청이는 없었다.

그저 다급히 자신이 가진 돈을 헤아려 볼 뿐.

나 역시 미친 듯이 돈뭉치를 세어 보았다.

100만 원 짜리 16 뭉치. 1,600만 원!

가장 빨리 나온 덕에 가장 안전한 방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자자, 좀 부산스럽긴 하지만 마저 이야기하죠. 

아까 세 가지 목적이라고 했죠?

마지막 세 번째 목적은 돈의 위대함.

그리고 돈의 소중함을 가르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절실함까지 말이지요.

가슴에 새기셨으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그렇게 말한 대표는 몸을 돌렸다.

대부분이 바닥에 엎어져 빌고 있었지만

나를 포함한 극히 일부 사람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본래 의도대로 여기 있는 모두에게 돈의 가치가 뼛속 깊이 새겨진 듯했다.
 

댓글
딱지코모리
24.10.30
나 말고도 안정적인 사람들은 100만 원 살인까지 하느라 늦게 나왔으니, 결국 내가 그 중 최약체
100만 원 살인 외 나머지만 잘 수행했어도 1500만 원인데, 그러면 본인 기준 2번 방이 굳이 무섭지 않을 텐데,
엎드려 비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동물을 못 잡았든지 마지막 사람을 살렸든지 1번 방에서도 냅다 살인을 함
이런 연수에 이미 온 이상, 아마도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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