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잘못 알려진 조선 국왕들
73
24.10.08
·
조회 5954
고정관념 : 천상 무인으로 그냥 정치에 큰 뜻이 없었고
정도전에게 모든 걸 맞긴 덕장형 군주

실제 : 젊은 시절부터 무서울 정도로 정치적으로 움직인
정치 군인이자, 고려 충신들을 뭉개고 국왕을 가지고 놀면서
신료들을 믿는 척하며 그들의 목줄을 쥐고 있던 간웅
정종 이방과
고정관념 : 동생에 의해 강제로 옹립된 유약한 허수아비 국왕
황산에서 왜구들의 모가지를 직접 딴 인간 흉기이자
고려의 공양왕을 대놓고 협박한 전주 이씨 가문의 행동대장
태종 이방원
고정관념 : 정몽주도 쳐죽이고, 정도전도 쳐죽이고
이복동생, 처가, 왜구 등등 다 쳐죽인 패왕

실제 : 전주 이씨 가문 유일한 과거 급제자이자
싸움 좆밥...
실제로 친형들은 다 무장 출신인데 얘만 먹물이다
수많은 여진족을 학살하며, 그 터 위에 4군과 6진을 세운 패왕

세조 이유
고정관념 : 형님을 배신하고 조카를 죽인 비정한 임금이지만
나름의 정치를 펼친 명?군
+ 위험한 남자에서 오는 카리스마적 매력남

실제 : 문종 대까지 잘 돌아가던
조선의 정치 시스템을 아주 개박살 내놓은 암군
+ 참고로 이게 실제 얼굴을 그린 어진으로 추정
연산군 이융
고정관념 : 폭군이자 여미새이긴 하지만
죽은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중증 애정결핍자

실제 : 까면 깔수록 진짜 괴담만 나오는 미친새끼
자기 신하의 부인까지 납치에서 강12간하는 조남충
중종 이역
고정관념 : 장금이 요리 먹고 맛이 좋구나~ 허허
하는 사람 좋아보이는 양반이자
공신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허수아비 임금

실제 : 인자함과 호구같은 가면을 쓰고
속으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음험함으로
자신만의 권력을 구축한 진짜 무서운 사람

선조 이연
고정관념 : 런조, 이순신을 제거하려한 암군
그냥 병신

실제 : 자기 손에 피 안뭍히고 정국을 조정하는 정치역학의 황제
세종 빼면 사실상 탑티어 선구안의 소유자
의외로 전시 내각에서 결정 잘하고, 전후처리도 잘한..
다만 졸렬하고, 책임감 좆도 없는 전문경영인형 군주
광해군 이혼
고정관념 : 애비충에게 억까당해 흑화했지만
중립외교와 대동법을 이룩한 업적에도 서인 씹련들로 인해 억까당한 미완의 명군

실제 : 화약 만들 재료로 청기와 구운 새끼
선이란게 없어서 신하들 쳐죽인 새끼
물론 좋은 정책도 펼치긴 했지만
~군인 새끼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인조 이종
고정관념 : 런도못한조
이딴 새끼한테 최상위 묘호인 인조?

실제 : 병자호란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새끼
갑자기 대가리 탕탕쇼 하고 뭔가 각성한 새끼
존나 무식하게 물량 뽑아내서 전후복구 했는데 통한 새끼
의외로 쿠테타 옹립 + 대가리 탕탕쇼 했는데 정국은 잘 휘어잡은 새끼
의외로 조선 후기의 중시조인 새끼
그래도 이딴 새끼한테 최상위 묘호인 인조?
효종 이호
고정관념 : 북벌무새
실제 : 조선 후기 GOAT
말 그대로 임란 - 호란 2연타 맞고 뒤지기 직전인 조선을
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살린
진정한 의미의 현실 개혁군주, 중흥의 명군

숙종 이순
고정관념 : 조선 최초로 궁녀를 중전으로 올린
희대의 로맨티스트 군주

실제 : 조선에서 몇 없는 적장자 + 외동
두 여자를 이용해 정국을 뒤짚어 엎고
조선에서 가장 강한 왕권을 휘두른
다혈질, 냉혹함, 포악함으로 요약되는 최종 보스형 군주
경종 이운
고정관념 : 이 새끼가 숙종의 아들?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약한 군주
게장 먹고 지 동생에게 홀라당 왕위 뺏긴 호구

실제 : 온갖 멸시를 참다가
건수 하나 잡히자 바로 공룡야당 노론과 동생을 멸망 직전까지 몬
어찌보면 호구 같은 이미지 속에
진짜 마왕 숙종의 장자다운 패왕의 자질을 가졌던 군주

정조 이산
고정관념 :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명군이자
단명?해서 더욱 아쉬운 개혁 군주

실제 : 문체 반정까지 일으킬 정도의
유교원리주의자이자 꼰대
사실상 이 사람만 가능한 정치 구조를 만들어
조선 멸망의 스노우볼이 구르게 됨
의외로 조선 왕들 중에서 재위 기간 긴 편

순조 이공
고정관념 : 무존재감

실제 : 진짜 아무것도 안한 새끼
근데 또 재위 기간은 34년이나 쳐먹어서
사실상 조선 멸망의 책임은 이 새끼한테 돌려도 무방할 정도의
씹씹씹암군년
그래도 욕 존나 먹는 고종은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노력이란 건 했다

헌종 이환
고정관념 : 무존재감2
세도정치에 조종당한 꼭두각시

실제 : 짧은 친정(어렸을 때 즉위해서 대부분 수렴청정)에도
할애비인 순조보다 더 훌륭했던 치적
안동 김씨를 박살내기 직전까지 가고
망가진 조선 체제의 전방위적인 개혁을 꿈꾼
오래 살았음 조선의 미래가 바뀌었을지 모르는 미완의 명군

철종 이원범
고정관념 : 세도정치 허수아비

실제 : 조선 왕실에서 유일하게 진짜 평민의 삶을 살던 양반이라
백성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알던 사람
세도 정치 속에서도 어떻게든 민생을 구제하고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고자 몸부림친 비극적인 군주
+
의외로 대중의 평가와 완벽히 일치하는 군주
영조 이금
국왕으로선 뛰어난데
소시오패스 새끼라 지 아들을 과학 실험하는 데 쓴 새끼

그리고 올해가 영조가 형님전하인 경종에게
게장을 올린지 300년이 되는 해이다(갑진년)
-끝-
댓글
재우주
24.10.08
BEST
이 내용에도 올려치기 내려치기가 좀 있는듯요

재우주
24.10.08
BEST
이 내용에도 올려치기 내려치기가 좀 있는듯요

KDB
24.10.09
정종, 단종도 군이었다가 묘호 받은 거 보면 후대에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는데도 끝끝내 군으로 남은 두 명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광해군은 화약으로 기와 굽는 거 외에도 말 관리하기 힘들다고 목장을 방치하다시피해 임란 이후의 국방력을 개판쳐놓았다.
칵스한사발
24.10.09
슈뢰딩거의 사도세자
파오후
24.10.09
광해군이 현대에 와서 정치적 의도에 의해 끝도없이 올려치기 되어있음 ㄹㅇ 저런 병신이 없는데
국밥부장관
24.10.09
재밋어요:)
이지금은동
24.10.10
군부정권때는 세조가 좋게 재평가 되었음 흠 잡으면 남산으로 가기 때문에
간생이
24.10.10
ㅋㅋㅋㅋ연산군은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침하와와
24.10.11
즉위 전 이미지와 즉위 후 이미지가 혼재되어서 비교한 것도 있네여
동그랑땡그랑
24.10.11
첫짤 유동근 왜케 요리하는 돌아이처럼 나왔지 ㅋㅋㅋㅋㅋ
하깨팔이
24.10.11
ㅋㅋㅋㅋㅋㅋ
진배the노파슬레이어
24.10.12
아닠ㅋㅋㅋㅋㅋㅋㅋ
PLUTO
24.10.11
정조는 느그들이 좋아하는 유교로 함 X대바라 아닐런지 ,,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24.10.11
북벌무샠ㅋㅋ
XEROS
24.10.12
광해군은 대동법 시행에 그닥 호의적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청기와 구웠다는 말마따나 나라가 전쟁으로 반토막은 커녕 남는 게 없는데 GDP 20%였나 토목공사만 벌인 거로 본 거 같음. 게다가 동생 죽인 게 지금도 패륜이지만, 유교 중심 사회로 치면 헌법을 어긴 셈이라 오늘날 탄핵당해도 할 말이 없는 짓...
침모시샤라랑
24.10.12
본명 보는것도 재밌다
침절한금자씨
24.10.12
최민수 숙종이 진짜 멋있어요
실제로 저런 임금 밑에 신하면 진짜 무서울듯
침착맨의속눈썹다섯가닥
24.10.12
런도 못한조 ㅋㅋㅋ
백이랑
24.10.12
첫짤부터 믿음이 안감..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면 회군도 왕에 오르는일도 없었겠지
물은셀프
24.10.12
순조때는 누가 와도 암것도 못했을꺼야
알잘딸꾹질
24.10.12
내용이 너무 날조가 많아서.. 유머정도로만 보십쇼
곤드레나물
24.10.12
영조는 과학국가 패왕의 후손답게, 양자물리학을 자기 아들로 실험했음.
또한 정치적으로도 뛰어나서 자기 부인마저 본인의 정치력을 뒷받침 해주지 못 하자 걍 공기인간취급했고, 정력마저 뛰어나 70대에 20대였나 10대 후반의 후궁인지 빈을 간택해서 스스로 회춘했다고 떠벌리고 다녔음.
지 정치적 입지 다지기 위해 아들을 6세부터 제물화 시켰고, 뒤주 당한 아들은 그거 못 이겨서 삐뚤어지다 칼질까지 했다던 카더라
행복한발바닥
24.11.10
실제로 오히려 선조는 왜란시 공훈 세운자들의 공을 엄청챙겨줌, 나라입장에서도 면천시켜서 양인이 늘어야 세금이 늘어서 이득이기도 하니까, 오죽하면 거짓된 공훈보고까지 살피다보니 이정도로 이겼으면 우리 초반에 피난갈필요가 없었을지도?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챙겨줌. 궁 재건도 가장 규모작은 창덕궁만 후루룩 재건시킴. 오히려 경복궁재건을 재촉한건 광해군. 그렇다고 백성버리고 ㅌㅌ한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모든 군주들은 명과 암이 공존했다라는 거
📖이야기&썰 전체글
평범해 보이는 청주의 횡단보도 정지선의 비밀
21
신부님께서 무당이 된 신자에게 건넨 말
16
30년 동안 홍콩 재벌 회장 운전기사로 일한 사람의 최후
10
서울에 아파트를 잔뜩 만든 그시절 이유
10
"난 공신을 죽여본 적이 없네."
8
통영앞바다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의 결말
11
스포) 영화 파묘 초반에 나왔던 장면의 일화
13
EBS 위대한수업 세계적 석학들을 섭외한 과정
13
식물계 최대 미스테리 다른 식물의 잎을 모방해서 모양 바꾸는 식물
24
현재글
미디어로 잘못 알려진 조선 국왕들
22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의 인생
23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만든 단체
19
31년간의 프랑스 보물찾기가 종료됨
8
케이크 2400개 잘못 발주한 마트
8
안락사 직전 구출된 멍멍이의 보은
20
"조자룡, 호크아이 수준"
26
판교 네오위즈 앞 지나다니시는분..
34
낭만있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평
38
궁수들은 화살통을 어디에 메고 다닌걸까 ?
15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탄생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