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라일리가 입양아가 아닌 이유(스포x,과학o)
어제 방장님이 인사이드 아웃2 스포 감상회를 하시길래
원래 보기로 했던 오늘 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기분좋게 원본박물관의 스포감상회를 틀었습니다
그런데! 초창기에 이런 질문이 나오지 뭡니까!

왜 부모님은 갈색 눈인데 라일리는 푸른색의 눈인가! 입양아인가?
이런 질문인데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일리의 부모님도 어릴때는 푸른눈이었다가 커가면서 갈색눈이 된거 일수도 있어요.
서양인 중 푸른 눈을 가진 아기들중 10%~20%는 태어날 때는 푸른 눈이었지만 커가면서 갈색눈 혹은 헤이즐색눈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양인들도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그렇게 변했으니 모든 아기는 푸른색으로 태어나 갈색이 되는거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구글 검색에 “born with blue eyes turn brown” 이런거 치시면 질문과 답변이 많이 나옵니다.

갈색 눈으로 태어나면 그냥 갈색 눈으로 계속 사는데
푸른 눈으로 태어나면 10~20%는 3살 정도쯤에는 색깔이 바뀐다고 합니다.
이유는 인간은 태어났을 때 다 자란게 아니기때문에
눈동자의 색과 머리색을 관장하는 멜라닌의 문제 때문인데,
특히 색깔이 바뀔 수 있는 애기 눈동자에는 멜라닌 전구체(melanocytes) 같은 게 더 있는데
그게 햇빛을 받기 시작하면 멜라닌을 더 뿜어내서 3살 정도까지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재밌죠?ㅎㅎ

밑에 블로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직접 겪으신 분(오스트리아 여행검색하다 보게된 글) 블로그인데 경험담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동양인도 태어날 때는 파란 눈인 줄 알았던 오스트리아인의 순수함이란.
그치만 블로그 쓰신 분도 잘못 아신게
갈색 눈으로 태어나는 애들도 있다는거!
서양의 신생아는 모두 금발에 파란눈? (tistory.com)

https://jinny1970.tistory.com/1288
저도 몇년 전에 알게되서 너무 신기해서 그때 열심히 찾아봤던 내용이라서 한번 공유해봅니다.
결론 : 파란 눈으로 태어나도 갈색 눈으로 바뀔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