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썰

꺼무위키에서 보면, 나관중 이전엔 유비가 짱이었다는 소리가 있읍니다.

삼국지

일언절언수행

22.12.10

나관중(백수)이 이야기 지으면서, 이전 버전과 달리 조조를 엄청 올려쳐주고

장수들에게 유비의 전공을 나눠줬다는데

원래 유비는 등자가 없어서 말 타기 힘든 시절, 두 허벅지로 말을 조여서 타면서

몸 가누기도 어려운데 쌍검을 썼다고 합니다.

유비 최강자론…

사실일지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사에 기반해, 이곳을 유비 최강자론 작당의 도가니로 테라포밍을 해볼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진수 정사 삼국지 가격이 99,000원이라서 움찔.

이북은 좀 싸려나 가봤더니,

리뷰에 정사 삼국지 번역 별루라 재미 없다는 말에 움찔…

일단 꿈 1스택 적립하고, 자주 오겠읍니다.

어마어마한놈

22.12.10

등자가 발명된 게 한나라에서 삼국시대 즈음이라서 한쪽만 등자가 있는 외등자를 썼을 것이라는 말도 있던데요

츄우욱

22.12.10

쌍고검 자체가 애초에 연의 창작입니다. 유비가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이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건 맞아요. 당대 중국식 덕장 프레임 때문에 다소 능력면에서 폄하된 것이 없잖아 있죠. 그런데 조조 능력을 띄워준 건 아니고 실제로 조조가 능력면에서는 엄청난 인물이 맞는데 망탁조의라고 조조는 역적의 대명사라 당시에는 그저 까내리기 일쑤였어요. 나관중은 오히려 그때 사람들 중에서는 객관적으로 능력 배분을 잘 한거죠. 아무튼 유비의 능력이 까인 건 맞지만 그게 그 당시 정서의 영향이지 나관중 때문만은 아니긴 합니다.

츄우욱

22.12.10

중국에서 유능한 군주는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군주 보다는 인덕으로 백성을 살피고, 본인은 좀 부족할지라도 곁에 훌륭한 인재들을 두어서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리는 이런 이미지거든요.

일언절언수행 글쓴이

22.12.10

등애님이 말씀해주셔서 더 신뢰가 가는 느낌입니다.

@츄우욱

이지금은동

22.12.10

꺼무위키라고 하니 신뢰도 제로잔슴~

나관중 이전도 이후에도 유가 사상의 동양에선 유비가 조조보다 이상적인 군주상은 맞습니다

꺼무위키에서 보면, 나관중 이전엔 유비가 짱이었다는 소리가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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