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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들은 정말 문해력이 떨어지고있나?

배고프지만다이어트
23.12.07
·
조회 7306

결과는 oecd국가중에서 요즘애들 청년층은 4위     4,50대들은 최하위권으로 ‘요즘 어르신들 문해력이 떨어져서 걱정’ 이란 말이 맞다.

실제 한자기반의 단어들과 수려한 조어들은 덜사용하고  .영어기반 외래어와 외국어에 대한 사용이 늘었다. 이러한 과거의 차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현상도 있을수 있다.

댓글
달려드는팬텀
23.12.07
BEST
진짜 문제는 문해력이 떨어졌다, 글을 안읽는다 이런것보다도 그걸 왜 알아야해? 하는 마인드가 저변에 깔린게 더 위험한것같아요
모먐미
23.12.07
BEST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성인도 어렵잔슴~~~
진인환
23.12.07
BEST
뉴스에서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말 많이 나오는데.......
글쓴이
23.12.07
BEST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나 어릴 땐 한자가 혼동된 신문을 못 읽는다고, 한자를 모르면 안 된다고 막 뭐라고 했던 시절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세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멍청해졌냐 하면 또 그건 아니더란 말이죠
친구 중에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애가 있는데 설명을 하면 못 알아듣는 단어가 꽤 많아서 걱정이랍니다
근데 그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게 요즘에는 문학이나 신문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표현들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대체어가 다 있는 말들인 거죠
진인환
23.12.07
BEST
하지만 사흘, 심심한 사과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졌죠....
사흘이 실검1위를 먹을 줄이야...
호에엥놀라는하후연
23.12.07
금동미륵 오바잖슴~
진인환
23.12.07
BEST
하지만 사흘, 심심한 사과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졌죠....
사흘이 실검1위를 먹을 줄이야...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심심하다는 표현은 일상 생활에서 진짜 안 쓰입니다. 적어도 직장 생활은 시작해야 장례식 때 들어보는게 심심한 위로
빠워뿔
23.12.07
구어로는 안쓰지만 문어로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지 않나요?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직장 생활은 시작한 후에”는 들어볼 수 있겠죠. 근데 고등학생, 대학생이 심심한 위로를 들어볼 일이 얼마나 되겠어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닌게 문학이나 에세이에서는 문어체를 최대한 피하고, 과학이나 철학 서적에선 외국어 원어를 표기하지 한자를 표기하진 않죠.
적어도 신문을 자주 읽거나 채만식이나 염상섭 혹은 김동리 같은 소설가들 책을 읽어야 한자어 표현에 익숙해지는데... 세대를 불문하고 근대 문학이나 신문을 요즘 잘 안 읽죠.
@빠워뿔
진인환
23.12.07
BEST
뉴스에서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말 많이 나오는데.......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절대햄탈해
23.12.07
킹직히 책보다 보면 직감이 팍 오지 않나용? 이거 심심하다는 아닐거고, 깊고 깊다는 뜻이겠구나. 중딩때 그랬는데..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곤드레나물
23.12.07
이거는 사실 독서하면 다 알게되는 어휘죠.
거기다 종종 드라마나 영화같은 컨텐츠에서 쓰이기도 하고 이를 2차창작하는 sns에서도 일종의 유통은 넘쳐나죠.
그저 관심없어서 안볼뿐인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전 초딩 때 방과후에 한자 수업 들어서 남들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근데 비슷한 맥락으로 이동진 평론가님의 명징, 직조 사태 때 저는 왜 그게 논란인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대충 유추가 되거든요.
@절대햄탈해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뭐 결국은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넘어간거죠. 책 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와면 유추해서 문맥을 읽지 사전 찾아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곤드레나물
베타맨
23.12.07
문해력에 대한 문해력이 부족한 거였네
모먐미
23.12.07
BEST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성인도 어렵잔슴~~~
글쓴이
23.12.07
BEST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나 어릴 땐 한자가 혼동된 신문을 못 읽는다고, 한자를 모르면 안 된다고 막 뭐라고 했던 시절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세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멍청해졌냐 하면 또 그건 아니더란 말이죠
친구 중에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애가 있는데 설명을 하면 못 알아듣는 단어가 꽤 많아서 걱정이랍니다
근데 그 못 알아듣는 단어라는 게 요즘에는 문학이나 신문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표현들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대체어가 다 있는 말들인 거죠
색마전무
23.12.07
문해력은 복합적인 영역이라 여러 언어 스탯의 영향을 받는데, 통계에서 10대는 어휘력이 비교적 낮게 나온반면, 5,60대는 정보의 선별면에서 심하게 떨어지는 면을 보였음. 복잡하게 꼬아 의도적으로 논지를 숨긴 글의 진의나 가짜뉴스처럼 영양가 없는 정보를 선별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임.
결론적으로 그 시대에 필요한 언어스탯이 발달될 뿐인 것 같음.
요즘은 옛날처럼 여러 세대가 섞여 대화하기보다는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어휘습득의 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
대신 무수히 많은 양의 정보를 어릴때부터 인터넷으로 받아들여온 세대부터는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함. 또한 새 어휘를 접했을때 그것을 체화하는것도 요즘 세대가 오히려 빠르다고 했던 것 같음.
크게 걱정할 일 아닌데 호들갑 오졌음ㅋㅋㅋ
페로로들을부르마
23.12.07
뭔 말도안되는 예시로 실험을 하고 앉았냐 ㅋㅋㅋㅋ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애초에 한자어 표현을 아냐 모르냐는 문해력이랑 크게 상관없어요. 영어 지문 읽을 때 단어 한두개 몰라도 글 내용은 대충 유추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인들의 문제는 문해력이 낮은게 아니라 그냥 긴 글을 읽을 시도를 안 하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ㅋㅋㅋ
민수더퍼스트최고민수
23.12.07
문해력이 낮다고 지적받는 젊은 세대들이 오히려 디지털 리터러시는 ‘심심한 위로’에 익숙한 세대들보다 오히려 높은 편에 속하죠
코제레
23.12.07
이 말도 맞는 거 같네요. 전에 어디서 들은 바로는 짧은 영상에 익숙해져서 영화도 쇼츠나 요약본으로만 찾아보는 빈도가 많아 진다고도 하고.. 영어를 쓰는 만큼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긴 글도 읽어버릇해야 익숙해 질 텐데 말이죠
오예스
23.12.07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설명이 좀 어려운데
글을 좀 스킵하면서 읽는다고 해야하나..
몇몇 단어들로 내용을 파악하고 결론을 내버리는 식인 것 같은데 글로 대화가 잘 안됩니다.
예전에도 꽤 있었는데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 있어요.
어우보기좋아
23.12.07
한자사용 덜하고 영어기반 어휘가 늘었다. 어라? 완전 전청조체잖아...?
달려드는팬텀
23.12.07
BEST
진짜 문제는 문해력이 떨어졌다, 글을 안읽는다 이런것보다도 그걸 왜 알아야해? 하는 마인드가 저변에 깔린게 더 위험한것같아요
황족마드리드
23.12.07
제가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알아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침하하에 이런 논쟁 있을 때마다 모르면 배우려고 해야 한다거나 왜 알아야 하냐는 태도가 문제라는 말이 많은데 제가 판단했을 때는 알아야 할 이유가 정말 없는 것 같은데..
봇치지뭐
23.12.07
모르면 찾아보려고 해야 하는데 마인드 이상한 사람은 왜 어려운 단어를 쓰려고 해? 왜 유식한척해? 라고 말하기 때문이죠.
@황족마드리드
dplstw
23.12.07
‘틀린 정보를 퍼트린다’라거나 ‘알고자함을 바보같은 짓으로 치부해 개인과 사회의 성장을 막는다’같은 소위 말하는 ‘반지성주의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방지’라는 거창한 이유도 있지만, 좀 더 피부로 느낄 있는 이유는 남들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는데에 화가나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이면 보기 안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족마드리드
벤풍이올시다
23.12.07
저는 이것도 호들갑같아요. 그냥 윌스미스 아들한테 하는 말 생각나고...
빛과소금침착맨
23.12.07
잘못된 정보로 우기니까 그렇죠. 사실 몰라도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뭣도 모르면서 날뛰다가 남이 ‘사실은 ~~하다’라고 알려주면 그걸 내가 왜 알아야하냐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니까 문제인거임
@황족마드리드
킴치포큼밥
23.12.08
저는 단순히 배우지 않으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그걸 알아야하냐 몰라도 살 수 있다. 아는 척하려고 쓸데없이 어려운 말을 쓴다 이런 식으로 아는 사람을 공격하려는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특정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그 단어가 더 정확한 의미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황족마드리드
꽁치가원딸라
23.12.07
어느 시대나 어휘력이나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있었음.
쇽쇽달마
23.12.07
대학생 이전까지는 신문을 읽지 않으면 문어체를 접할 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음. 그러다보니 문서에서나 쓰이는 금일, 차주 이런 말이 낯설 수밖에... 환경상 자주 접하지 않는다면 간단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잘 모를 수 있다는 말임.
공대에서 current는 '현재의'를 뜻하는 의미가 아니라 '전류'로 사용되는 것처럼
dplstw
23.12.07
“당신의 문해력”이 근들갑 지리는게 임대차계약서를 보고 법리적인 판단까지 이끌어 내는게 ‘정상적으로 글을 이해한 것’이러고 있음. 그게 되면 내가 판사, 변호사하지;;
dplstw
23.12.07
그리고 옛날 소설이나 다큐같은거 보는 사람들, 다양한 세대랑 이야기해 본 사람은 알 거임. 그냥 나이대별로 쓰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침착맨엉덩이는빨게
23.12.07
자동차보험 보통약관만 이해하면 뭐...
알필요없다
23.12.07
글 내용이 '요즘 세대 문해력이 문제라고 하는데, 사실 통계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언론에서는 통계를 가져오지 않고 자극적인 개별 사례만으로 말하고 있다'
이거인데 이런 글 커뮤니티 올라올 때마다 댓글에 뭐 어떤 한자 모르는 건 심하지 않냐 어떤 말 모르는 건 아니지~ 이렇게 달리는 거 보면...
알필요없다
23.12.07
문해력은 그냥 젊은 세대 나이든 세대 문제라기보다 공부를 많이 하고 학력이 높은 집단은 텍스트를 많이 접해서 평균적으로 어휘력이 높고, 그렇지 않은 집단은 평균적으로 낮고 그런 거 같음
만약 옛날에는 지식인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아는 단어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는 단어가 있다 치면 그거는 그 단어가 죽은거지 사람들의 어휘력이 떨어진 건 아닌듯
킬방원
23.12.07
요즘 급식에 차돌짬뽕 나오나요?
코제레
23.12.07
문해력이란게 결국 복합적인 거라 뭐.. 어휘, 맥락, 심지어 대화 중이라면 상대의 감정, 지위 이런 걸 총괄하는 거라.. 근데 글 내용적인 면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절반 이상이 한자인데 한자 모르면 독해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측면이라고 생각됨
침통한침통령
23.12.07
다 호들갑이었네??
짭보기
23.12.07
의도한 바를 강조하기 위해 준비된 프레임들
또 속고 있었어!
lger0f
23.12.07
요새 애들 문해력 ㅉㅉ하며 지적 허영심 부리려는거겟죠 머
침무려
23.12.07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이 삑궷츢이랑 다를 게 뭔데
올아이원트
23.12.07
문해력은 아직 세대차이보다 개인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현대사회 문해력 떨어졌니 뭐니 호들갑 떠는 어른보다 책 조금 더 많이 읽은 애들이 훨씬 더 많이 앎 진짜로ㅋㅋ
히릿이
23.12.07
역사도 심각하지 않나 ...
3.1(삼일절)을 삼점일 이라고 읽는 게 충격이던데
빛과소금침착맨
23.12.07
오히려 역사는 의무교육이라 요즘 친구들이 더 많이 알지 않을까요?
Craft
23.12.07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 라는 말을
'내가 모른다는데 니들이 어쩔껀데' 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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