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깡패끼가 있던 놈들 / 기사 , 사무라이
서양의 기사넘들과 옆 동네 사무라이들
전근대의 대표적인 무력집단층인데 사실상 합법적인 용역 깡패들에 더 가까움.
서양의 낭만 기사들은 명예와 영광을 알고 동방의 무사들은 충과 의를 알아 한사코 주군을 저버리지 않는다지만 현실은 수틀리면 주군 뒤통수에 사시미 쑤시는 것도 감수하는 놈들이었음
전쟁 중에 저 모양인데 평시에는 좀 얌전했냐고? 그럴리가 있나
이 깡패들은 불경기에(=그러니까 평화로워서 즈들 말고는 먹고 살기 좋아진 시대에)실직이라도 하면 지나가는 행인과 상단을 털어먹는 산 속의 레이드 몹이 되기 일수였음
근데 앞서 말했듯이 이 새끼들은 존나 진짜 깡패긴 개깡패들인데 단순 길거리 시정잡배 양아치가 아니라 당대의 인간흉기 백병전 최강자들이라 쪼랩 농민들끼리 모여서는 레이드도 못 뛰어. 힘들게 중앙군을 끌고 오던 죽창들 모아다 한 방 러쉬하던 이 깡패놈들이 지들 영지로 튀어서 산성끼고 존버타면 손 쓸 수도 없음
이런 양심없는 이점을 이용해서 몇몇 기사들은 강도, 공갈협박, 납치 감금, 인신 매매, 불법 점거를 생업 수단으로 삼았다. 업종도 다양해라
사무라이도 비슷했는데 일본의 낭인 무사라 하면 자신을 이끌어줄 주군을 찾아 전국을 방랑하는 외로운 늑대 같은 느낌인데 원래는 그냥 걸어다니는 잠재적 범죄자, 시한폭탄같은 넘들이라 중앙 막부에서도 골머리 썩는 넘들이었음. 자국의 수호자 같은 이미지 온데간데도 없음.
전국시대에만 해도 사무라이넘들이 우월한 서양 조총에 뻑가서 무역 트레이드 창에 마구 올려놓던게 하나는 은이고 나머지는 바로바로 일본인이었음. 일본의 대표적인 특산물이 일본인이었던거임!
맨날 왜구들이 조선인들 납치해가 노예로 팔았다는데 이 왜구들은 조선인 이전에 자국민부터 팔아치웠음
분명 노는 물이 되게 불건전하던 놈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이미지는 도리를 알고 전쟁 속에서도 선을 지키며 명예를 아는 그 시대의 낭만 가이들처럼 나옴
2.3. 일본의 노예무역[편집]
- 이와 중에 유럽 검술과 일본 검술 -

꽤 흡사함…
일본 검술
서양 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