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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책이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삼국지

정사민수

23.07.04

관도에서 조조와 원소가 혈투를 벌이던 때, 손책은

조조의 뒤를 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던 허공이라는 사람이

황제에게 서신을 보내는데요.

바로 손책을 수도로 불러들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손책이 더 힘 못키우게 사전에 막으라는 뜻이죠.

이를 알게된 손책은 허공을 죽이는데요.

살인도 했겠다 기분전환으로 혼자 사냥을 나서는 손책.

그런데! 혼자있는 손책을 의문의 3인방이 습격하는데요.

그 3명은 허공에게 은혜를 입은 인물들로 허공의 복수를

하기 위해 손책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로인해 손책은 사망하고 조조 기습은 개뿔 동오지역은

혼란에 휩싸여요.

그런데 만약 손책이 그 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사냥을 안갔다면?

동오 할배들 정보 황개 한당 3인방과 같이 갔다면?

그래서 손책이 오래 살았더라면?

역사는 어떻게 됐을까요?

조조는 관도에서 패배했을까요?

유표는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병건하게

23.07.04

사실 손책이 그 때 죽지 않았어도 비슷할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공적을 세우고 일찍 죽으면 아무래도 평가가 좀 올려치기 되는 경향이 있어서, 손책이 그 때 피살 안당하고 좀 더 오래살게되면 군주로서 훌륭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그래도 이건 재미삼아 상상해보는 거니깐, 한 번 손책이 살아남아서 '조조를 기습 했다&안했다'로 나눠서 상상을 해보면,

1. 손책이 조조를 기습함 -> 원소가 조조를 이기고 중원지역 차지 -> 원소 사망 -> 원씨 형제 후계 분열 -> 아무도 통일 못하고 혼란 지속 -> 이민족들에 각개격파 -> 북조 = 5호 16국 / 남조 = 오나라인 상태로 혼란 지속

2. 손책이 조조 기습을 안하고, 손권처럼 내실을 다짐 -> 조조가 원소 이김 -> 이후 스토리 동일 -> 적벽에서 손책이 조조를 막을 수 있는냐 없느냐가 다시 기점이 될 듯 하네요.

그럼 조조가 적벽에서 이겨서 통일을 하게 되면, 이후에 조위는 이민족들의 침략을 막을 수 있었을지가 또 궁금하네요.

삼치구이

23.07.04

기안84가 인도물 먹은거 보면서 생각한건데요, 해외여행가면 물때문에 탈나는 경우가 많다자나요? 생수를 사먹어도 현지식 섭취만으로도 탈이나고. 적벽대전은 화려한 불꽃쇼도 있었겠지만, 병사 대부분이 사실 하북과 중원 출신이었을꺼고, 장강인근에서 탈이 낫지 않았을까 역병이 돌았을 것이다란 썰도 본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반대로 손책이 허도침공하고 중원으로 진출을했어도 반대로 탈이 나서 오히려 강동이 발전하는 계기가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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