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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에 대한 서양학자들의 평가

골똘이
23.02.17
·
조회 8104

고대 중국 정치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모든 특성을 전형적으로 보여 준다. 그는 현명하고, 충직하고, 공정하고, 웅변적이고, 기발하고, 헌신적이었다. (중략) 그리고 그의 다른 모든 기록된 업적보다도 제갈량을 존경의 대상으로서 완벽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그의 평생의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 동시대 사람의 눈에 비친 제갈량 (1992)
/ 에릭 헨리 (노스캐롤라이나대 동아시아어학 교수)

 

 

제갈량과 그의 후계자들은 남방에서 그들의 일반적 권위에 만족했다. 그들은 그들이 습득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전혀 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그들의 노력을 북방에 집중했고, 헛된 공격 속에서 그들의 제한된 힘을 소진했다. 촉은 지방의 군벌적 사업체일 뿐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 삼국시대와 진: 3세기 중국의 역사 (2003)
/ 라프 데 크리스피그니 (호주국립대 아시아태평양대학 역사학 교수)

 

 

228년 봄 제갈량의 1차 북벌 실패는 수 세기 동안 중국의 역사학자들로부터 많은 비판과 평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에 관한 다양한 설명에서 마속의 선발대가 본대에 의해 시기적절하게 지원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지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중략) 그의 군사적 행동은 대조적인 평가를 보인다. 전장에서 그는 전술적 능력과 유연성을 보여 주었지만, 전역의 목적과 전략적 목표를 둘러싼 모호성은 당혹스럽다. 그의 대담하고 날카로운 지정학적 분석은 칭찬할 만하지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소극적인 접근은 실망스럽다. 그는 군사 조직과 행정의 대가라는 평판을 얻었지만, 그의 승리를 방해한 눈에띄고 일관된 병참 병목 현상은 이러한 평판을 퇴색시킨다. 그는 자신이 손자의 제자라고 주장하지만, 헛되고 잦은 전쟁으로 나라를 약화시키지 말라던 손자의 훈계를 무시한 것처럼 보인다.

- 제갈량의 228-234 북벌 (2013)
/ 존 킬리그루 (뉴욕주립대 역사학과 교수)

 

 

중국어로 쓰인 제갈량에 대한 많은 학술적 글은 현존하는 역사적 증거를 무시한 채 칭찬만 늘어놓을 뿐이다. 그것은 마치중국사 전공 대학원생들이 책상에 묶인 채 제갈량의 사상과 의식에 관한 에세이를 타이핑하는 성도 외각의 거대한 공장을 연상시킨다.

- 촉의 재능: 초주와 중세 초기 쓰촨의 지식계 (2008)
/ 마이클 파머 (텍사스대 부교수)

댓글
적당히하라고
23.02.17
BEST
니들이 몰 알아 몰 아냐고
사패소패카패
23.02.17
BEST
사실 군사전략가라기 보단 뛰어난 행정가고 모범적인 신하이기에 귀감인 것이죠.그래도 훌륭한 인물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준빈쿤
23.02.20
BEST
서양학자들의 평가는 오랜시간을 거치고 또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유실된 기록을 본거라..
또한 서양중심사고를 가지고있다보니 동양 인물에 대한 평가 자체가 박하죠.
적어도 남아있는 당대나 직후 평가를보면 분명 저런 평가를 받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아쉽네요.
사패소패카패
23.02.17
BEST
사실 군사전략가라기 보단 뛰어난 행정가고 모범적인 신하이기에 귀감인 것이죠.그래도 훌륭한 인물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골똘이 글쓴이
23.02.17
본문에서는 그런 과대평가된 행정가로써의 모습도 지적하고 있죠
겟쌍1342
23.02.20
좀 뛰어난 정치인 같은 느낌
newport
23.02.20
제갈 막부의 수장
@겟쌍1342
아드리안마르티네즈
23.02.17
서양교수들은 팩트로 패는 군요.
적당히하라고
23.02.17
BEST
니들이 몰 알아 몰 아냐고
오예스
23.02.17
역시 가장 정확한건 침의 평가..
Blues
23.02.17
제갈량은 행정가 전략가는 방통이나 법정이 딱인데 둘 다 너무 빨리 가서…아쉽죠
정사민수
23.02.17
제갈량의 메카 실력을 몰라서 저렇게 평가하는 것
서서엄마보이스피싱
23.02.17
결코 북벌!
삼치구이
23.02.20
"천하삼분", 북벌준비한거보면 보급,행정은 뛰어난게 분명하지만, 선주 유비의 숙원사업 "한실부흥" 이루고자 무리했고, 결국 실패한 지도자이니 삼국지 최고의 능력자로 보긴 힘든게 맞는거 같아요. 최고의 능력자는 역시 조조... 제갈량이 오나라와 동맹을 유지하면서 두나라가 힘합쳐 위나라를 계속 막고, 위나라와 국력차이가 벌어질 것보다 우린 내실로 간다. 위나라가 마음 급해서 적벽같은거 몇번터지면 언젠간 기회온다 식으로 했으면 근데...로망이 없어져버려서 지금보다 평가 내려갔을듯해요
잡덕맨
23.02.20
침촉맨이 분개
권은비
23.02.20
마왕 제갈량 맛을 못보셨네 교수님들…
플라잉도담
23.02.20
영걸전 한번씩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퍼스트디센던트많관부
23.02.20
연예부 기자같아요
준빈쿤
23.02.20
BEST
서양학자들의 평가는 오랜시간을 거치고 또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유실된 기록을 본거라..
또한 서양중심사고를 가지고있다보니 동양 인물에 대한 평가 자체가 박하죠.
적어도 남아있는 당대나 직후 평가를보면 분명 저런 평가를 받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아쉽네요.
돗자리장수가오죠
23.02.20
나에게 콩 한번 사러 온 적 없는 서양학자놈들, 승상님을 품평하지마라! 꾸짖을 喝!
바로하모니카
23.02.20
뛰어난 능력을 갖추었으나 실패한 지도자.
증거명유니언잭
23.02.20
으데,,,,,양인들이,,,,,몰 안다구,,,,,칵씨
Tazdingo
23.02.20
코쟁이,,,놈덜,,,니들이,,,충절을,,,아느냐,,,??,,,종묘사직이,,,,우는구나,,,캬악,,,,퉤,,,
수염을싹다밀어버린침착맨
23.02.20
중국사나 동양사 전공자들 생각은 많이 다를 것 같네요
포켓몬마스터예비군
23.02.20
규모 차이는 있지만 삼국통일 이룬 김유신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애야 하지 않을까 싶음
덜푸른심장
23.02.20
마왕 제갈량도 모르는 코쟁이놈들이..
마음을알아보아요
23.02.20
코쟁,,이,,,쉑덜,,,신,,산귀모,,맛,,을,,/₩못밧,,네,,,ㅎ
전설의포켓몬
23.02.20
한 왕조에 대한 충의, 뛰어난 행정가의 자질, 연의에서 각색된 모습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결국 무리한 전쟁을 계속하다가 국력을 소모시킨 장본인이 맞긴함요
뭐 촉에 그거 말고 선택지가 있었냐고 하면 애매하지만
눈뜬장
23.02.20
묘하게 추앙 받는 모습과 대비되게 임기 내에 무언가 크게 하려다 망한 지도자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죠. 1차 북벌 후 국가의 젊은이들의 희생이 가슴 아프다고 후회하지만 5차까지 이어진 것 보면 말 뿐이었던 것 이기도 하구요
침끼리코
23.02.20
한실 중흥의 역사적 사명도 모르는 코쟁이 놈들...ㅂㄷㅂㄷ
0vcxpg
23.02.20
솔직히 북벌이 국가 역량을 약화시켰다거나 젊은이들이 희생됐다는 말은 중국이라는 한 덩어리로 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지 걔네 입장에선 다른 선택지가 없었음
현대에 어차피 같은 민족인데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하고 if 망상을 돌리는 사람들 많겠지만 당대 백제인 신라인이 보기에는 저새끼들이 왜 우리랑 같은 민족, 나라여? 헛소리하노 소리가 절로 나올거랑 비슷함
몰랐겠지만박정민은존잘이다
23.02.20
이미 위가 압도적으로 집어삼킨 입장에서 구석에 존버했고, 날이 갈수록 국력 차이가 벌어질게 자명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니었을까 싶음. 변수를 만들고 싶었겠지만.......그게 평가를 짜게 할 일인가 보면......다른 선택지가 있었어야 함
배추살땐무도사
23.02.20
"이분이 감히 누구신 줄 알고!"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6871618656-ea8aytlq2in.jpg
주펄떡과이흥건
23.02.20
마왕제갈량에게 된통 당해봐야 그분의 위대함을 알지
큐츠뱅
23.02.20
감정을 빼고 냉정하게 보면 저 시각이 맞긴 하죠 사실 제갈량 숭배는 연의 뽕에 의한 거라...
척척학사
23.02.23
너무 그들만의 시각이죠 충효는 죄다 무시한채 그저 이득으로만 주종관계로 뭉친 서양적 마인드로는 이해하려지도 않는 저런 무지한 소리가 나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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