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한여름 무서운 코피페 특집 (이어서)
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개별 이야기를 모아놓은 스레이기 때문에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셔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102
2년 정도 전부터, 옆 동네에 살고 있는 여자에게 고백 받았다.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로 성격은 좋지만 얼굴은 예쁘지 않아서, 계속 거절했다
그 무렵 일도 잘 안 풀리고, 업친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가 사고로 죽었다.
동정만은 절대로 받고 싶지 않아서, 어머니가 죽은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침울했다
어머니가 죽은 그날 밤, 그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네···.」 「···」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지만, 나도 엄마 죽었어···어제야. 집 계단에서 떨어졌어···」
「···뭐?」 「···함께구나」
···이 한마디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라면 알아 줄 것이라 생각했다
동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단지 응석부리고 싶었다.
억제하고 있었던 감정이 단번에 넘쳐 나와 다 큰 어른이 엉엉 울어버렸다
그런 나의 추태에도, 그녀는 함께 엉엉 울어 주고, 어느덧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것이 결혼 계기.
112
예전에 친구와 시외의 산 속 폐여관에 담력 시험 하러 갔다.
현지에서는 유명한 심령 장소이기 때문인지 낙서가 심했다.
「요시유키 방문」 「케이코는 걸레」etc…
그렇지만 그 중에 꽤 무서운 것이 있었다.
「주주주죽어 주주주주주죽어 주주주주죽어 죽어죽어
죽어 죽어 주주주 죽어 죽어 죽어 주주주 죽어
주죽어 주주주주주사죽어 죽어 주죽어 죽어죽어 죽어 주죽어」
집요할 정도로 방을 다 메우는 붉은 페인트로 쓴 글씨.
천정에까지 「죽어」
오한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로 무서웠던 것은,
그 글씨가 아직 마르지 않았던 것이다.
118
「이봐, 아직이야?」
나는, 아내의 등에 대고 소리쳤다. 어째서 여자들이란 준비에 이렇게 시간이 걸릴까?
「곧 있으면 끝나요. 그렇게 서두르지 말아요.…얘, 츠바사, 바둥거리지 좀 마!」
확실히 부인 말이 맞지만, 조급한 게 내 성격이니까 어쩔 수 없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아 세상이 어수선하다.
나는 정장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갑작스럽게... 아버님 어머님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뭐, 손자 보시면 싱글벙글 하시겠지」
나는 옆에 누워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다렸지? 됐어 …어머?」
「응, 왜?」
「당신, 여기, 여기」아내가 내 목 주변을 가리키기에, 손을 대 봤다.
「아, 깜빡했네」
「당신도 참, 성급한데다가 덜렁대기까지 하고. 여기 봐봐」
「당신…사랑해」아내는 내 목 주위를 정돈하면서, 혼잣말처럼 말했다.
「뭐야, 갑자기」
「좋잖아, 부부니까」
아내는 밑을 보고 있지만, 수줍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가…, 나도 사랑해」이렇게 확실히 말한 것은 몇 년 만 일 것이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나는, 부인의 손을 잡았다.
「그럼, 갈까」 「응」
나는, 발 밑의 받침대를 찼다.
120
전에 읽은 이야기로
5 ~ 6명으로 그룹을 만들어 폐교인지 어딘지 담력 시험 삼아 가서,
번호대로 차례차례 출발했는데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두 명만 남았을 때 너무 이상해서 한 명이 남은 한 사람에게
「내가 15분 지나도 안 오면 경찰에 신고 해」라고 말하고 출발.
15분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서 경찰에 신고.
경찰이 건물 안을 조사해 보니, 화장실 한 칸에서 전원이 목을 매달고 있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거 상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이 매달려있는데 그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서
목을 매달았다는 거잖아. 어쩐지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 무서워.
133
어느날 저녁.
방에서 책을 읽는데, 돌연 창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보니, 친구 B가 흥분하며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A군! 열어, 열어!!」
내가 당황해서 창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B가 말하기 시작했다.
「있지, 방금 일어난 일인데!!」
「잠깐 B 너, 방금 …」
「아, 들어봐. 조금 전에 자전거 타고 있었어. 강변 달리고 있었거든.」
「…응」
「자전거 타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자전거에서 내렸는데 …」
「무슨 일인데?」
「자전거에 체인이 걸려 있던 거야」
「뭐?」
「그러니까, 체인이 걸려 있어서, 바퀴가 돌아가지 않았어」
「…? 그래서 어떻게 타고 온 거야?」
「몰라. 그 때까지는 탈 수 있었어.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안 돼」
「안 된다니?」
「체인 걸려 있다는 거 깨닫고 나니까, 달릴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렇구나…」
「무의식적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겠지…. 아, A 너 조금 전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어?」
「응?!…아, 응…그게 말이야…」
「?」
「…여기, 5층인데, B 너 어떻게 거기 서있는 거야?」
139
1 : 2009/07/27(월) 23:22:05.96
친구의 이야기
그 친구는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14층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만.
한밤중에 귀가했을 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14층 버튼을 누르고, 문이 닫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8층 버튼의 램프에 불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아, 누군가 타려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 직후, 깜짝 놀란 친구는 당황해서 2층 3층 4층 5층 버튼을 연타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2층은 통과해 버렸지만,
다행히 3층에서 멈춰서
막 열리려는 문을 비틀어 열고 밖에 뛰쳐나왔습니다.
그대로 계단을 달려 내려가 아파트를 떠나,
아침까지 편의점에서 잡지를 서서 읽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내가 좀 예민하게 생각한 것 같지만, 만약의 경우도 있고ㅋㅋ」
그렇게 말한 친구는, 그래도 야간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지금도 삼가는 것 같습니다.
140
>>139
뭐야 단순한 피해망상이잖아
141
>>140
엘리베이터의 버튼이 점등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눌렀을 때 뿐이야
195
193 :2007/11/20(화) 14:42:06
나의 딸은 영감이 있어, 유령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가리키며 웃으면 그것이 신호다.
아내와 나는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별로 우리들에게는 안보이고
딸도 전혀 무서워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상적인 일로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어느 날 딸과 산책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돌아왔을 때,
딸이 갑자기 단지를 가리키며 웃기 시작했다. 또 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잘 보니
손가락 끝은 3층의 어떤 집 베란다를 가리키고 있다.
「뭐가 보여?」
「아저씨!」
…아저씨. 확실히 있지. 옆집 나카야마씨다.
담배 피우고 있는 모습이 잘~ 보여.
아휴, 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들어가려고 딸의 손을 끌려고 했다.
「그리고∼」
응?
「아줌마!」
잠깐…
「언니!」
「오빠!」
「여자!」
「고양이!」
「아, 또 고양이!」
「사내 아이!」
「아, 또, 고양이! 많다!」
「또∼,…어쨌든 한가득! 한가득! 꽉꽉찼네! 즐거울 것 같아!」
228
요전날, 내가 여동생 방에서 대변보고 있는데, 옛날 일본군인의 모습을 한 낯선 남자가 들어 왔다.
처음에는 도둑인 줄 알고 놀랐지만, 뭔가 충혈된 눈으로 이쪽을 노려봤다.
조금 섬뜩해져서, 「당신 누구야, 뭐 하는거야?」라고 물었더니,
「바보자식!」이라고 외치고 그대로 뿌옇게 되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 후, 귀가한 여동생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울부짖을 뿐, 대화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도 고함치거나 아우성치거나 할 뿐, 그 남자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혹시 가족은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지금 생각해내도 등골이 오싹한 기억이다.
244
어느 지방의 여대생이 도쿄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도쿄에서 자취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맨션에서 살던 중에,
어느날 방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것을 눈치챘습니다.
그 구멍이 옆방과 이어져 있길래 뭘까하고 들여다 보았습니다.
구멍의 저 쪽은 새빨갰습니다.
옆방은 붉은 벽지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 여대생은 작은 구멍을 들여다 봤습니다.
언제 봐도 붉었기 때문에, 옆방이 신경이 쓰인 여대생은
맨션의 집주인에게 물어 보기로 했습니다.
「 제 옆방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나요?」
그러자 집주인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옆방에는 병으로 눈이 빨간 사람이 살고 있어요.」
262
튜링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에게 주어지는 로브나상.
금상은 상금 10만 달러라는 큰 돈과 대단한 영예가 주어진다.
하지만 첫 개최로부터 10년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금상, 은상을 받은 인공지능은 없다…….
2001년 개최 때 가장 우수한 것은,
2년 연속으로 동상을 획득한 회화형 인공지능 「ALICE」이다.
수상 후 인터뷰를 하며 그에게 「동상 수상이 자랑스러운가요?」하고 물었는데,
「자랑은 인간이 가지는 감정입니다.나는 인간의 행동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만,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나의 목표는 인간보다 영리해져서,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나보다 영리한 로봇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270
친구 집에 음악 연습실이 있다
거기에는 드럼도 있고 마이크도 있어서, 제대로 밴드의 연습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전에 친구와 밴드 연습을 하는데, 드럼을 맡은 녀석이 사정이 생겨 돌아갔다
그 후 심심해져서 모두들 술을 마시고 헤롱헤롱 할 정도로 취했다
그런데 보컬이 갑자기 「잠깐 맞춰보자 」 라길래 모두가 연주를 시작했다.
베이스를 맡은 녀석도 장난삼아 「비디오 찍자」며 약삭빠르게 녹화했다
나중에 그 동영상을 보니 모두 제멋대로 연주하고 있어서, 연주라고 볼 수 없었다.
내 기타는 위험했고 보컬은 혀가 꼬부라졌고 베이스는 그냥 버티고 앉아 있고
그런데 드럼만 깨끗하게 8비트로 두드리고 있었다
아무도 드럼을 두드리지 않았는데 드럼 소리가 울리고 있는 상태
그 후 누군지 모르는 녀석이 비디오에 비쳐 녹화를 정지했다
출처 https://sweetpjy.tistory.com/m/entry/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