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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최고의 거품.
3
23.01.14
·
조회 1161
싸우는 족족 이기는 꼴을 보기 어려움.
이각, 곽사 콤비에게도 털린 놈.
그나마 성을 빼앗은 전적도 싸워서 얻은 게 아니라 비겁하게 뒤통수 쳐서 거저 먹음.
호로관에서 유비가 자웅일대검을 휘두르며 달려나가자 쫄아서 곧바로 달아난 놈.
압도적인 기동력 = 사실 적토마가 대단한 거.
활을 쏴서 전장의 적을 맞춘 일보다 땅에 꽂아둔 방천화극 맞추고 자화자찬하던 게 더 기억에 남는 놈.
그런데 이상하게 현대의 삼국지 창작물에선 대부분 언터처블 수준의 괴물로 그려줌.
댓글
침삣삐
23.01.14
이 여포에게 뭐라 하는 것이냐
정사민수
23.01.14
1.곽사와의 일기토 승리
2.암살자들이 여포가 무서워서 달려들지 못함
3. 여포 부하 조성, 반란 일으키려는 동료들한테 여포는 비범하여 공격할 수 없다고 함
이런 기록들 보면 개인 무력은 꽤나 좋았던 거 같아요
침촉착맨
23.01.14
중국사 최강은 항우지
츄우욱
23.01.14
연의에서 초인들의 대전을 그리니까 여포도 뻥튀기 되고, 그걸 바탕으로 한 창작물들에서 괴물로 그려지는 수순이죠.
사실 정사로 보면 여포는 딱 유능한 기동대 지휘관 수준이고 그 이상은 못 되는 인물입니다.
다만, 실제로 무예가 굉장히 뛰어난 건 맞아요. 실제 역사에서는 당연히 일신의 무예보다 군사적 능력이 훨씬
중요한데 여포는 무예에 관한 기록이 정사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다른 인물들이 연의에서 무예로 활약하는 건
거의 대부분이 창작인데 여포는 위에 언급된 활을 맞추는 일화, 일기토 승리, 동탁이 던진 창 피하는 거 등등
정사에 기록된 걸 살짝 각색한 게 대부분일 정도로 무예의 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일신의 무예가 사기 진작 같은 측면에서 도움은 되더라도 기본적인 군재가 없으면 메리트가
전혀 없죠. 그 유명한 항우나 리처드도 기본적인 군재가 탑급이니까 그만큼 무예가 더 돋보인 겁니다.
여포는 딱 자기 바운더리에서만 활약할 수 있고 대군을 통솔하거나 그럴 깜냥은 못 되는 인물이죠.
이각 곽사는 연의에서 워낙 무능하게 나와서 그렇지 군사적 능력은 진퉁이었던 인물들이었구요.
손부인
23.01.14
현대였으면 군인보다는 올림픽 선수에 적합한 인재...
방구석여포봉선
23.01.14
창천항로에서는 인간병기로 나온다던... 유유백서 도구로급
하아언
23.01.15
이각, 곽사 (가후는 뺌)
페페페
23.01.16
곽사와의 일기토가 멋짐.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일기토 개념인, 서로 인지한상태에서 한다이할래 해서 맞짱깐 유일한 사례라 호방함은 인정해야함. 관우 손책 방덕 등은 우리가 아는 개념의 일기토가 아니라..
아름다운이땅에금수강산단군
23.01.27
하지만 관우장비유비와 3:1을 해버렸기때문에 무조건 1티어에 가야만 하는 아이러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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