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팀이 밝혀낸 고대 로마 수천년을 버틴 콘크리트의 비밀

이론적으로 현대 콘크리트의 수명은 겨우 50~100년 정도라고 하는데

로마의 콘크리트는 수백년을 훌쩍 넘어
2천년이 지난 현재도 그 단단함을 유지한채로 버티고 있어
과학자들은 이 로마 콘크리트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 수십년을 연구해왔음
그리고 MIT 토목공학 교수와 하버드대,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연구소들의 협력으로
연구진은 드디어 로마 콘크리트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성공함.

그 전까지 연구진들은 이탈리아 포추올리 지역에 있는
화산재에서 나온 포졸란 물질이 로마 콘크리트가 단단해지는 이유라는 것 까지는
밝혀냈으나 그 상세한 제조법까지는 밝혀내지 못함

연구진은 이번에 시야를 달리해 로마 콘크리트를 현미경으로 분석,
그 안에 포함된 석회 클래스트라는 성분에 집중했는데
로마 콘크리트의 석회 클래스트는 매우 약한 물질이기 때문에
"과거인들이 콘크리트를 혼합하면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저품질의 혼합물"
이라며 철저하게 연구에서 무시되어 왔음

그런데 사실은 이 석회 클래스트야말로
로마 콘크리트의 핵심 성분.
이 석회 클래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정했을 때
로마 콘크리트의 혼합 방법은
화산재, 모래, 물, 자갈, 산화칼슘을 고온혼합하는 것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콘크리트에 있는 석회 클래스트는
콘크리트가 균열을 일으켜 외부의 수분과 접촉할 때
탄산칼슘으로 변화하면서 틈을 메꾸고 콘크리트를 강화함

실제로 연구진들이 이 방법을 통해 현대 기술로 로마 콘크리트를 만든 결과
일반 콘크리트에서 발생한 균열이
로마 콘크리트에서는 2주만에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연구진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8% 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 시멘트 혼합 기술 대신
로마 콘크리트를 사용하면 수명이 더 긴 건축물을 건설하거나
이를 응용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콘크리트를 만드는 등
콘크리트 혼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