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담으로 전해지는 러시아 항공모함 쿠즈네초프 현역 시절

쿠즈네초프의 주갑판 3층 아래부터는 지하묘지인 카타콤으로 불림

전구, 소화기, 전선류는 부사관이나 사병들이 하도 훔쳐가는 바람에 철조망을 두르고 본드를 바르고 하다못해 전기펜스까지 설치함

함내 부품, 부품안에 있는 희귀 금속도 수병들이 채굴해서 팔아먹음

구역 자체를 용접해서 막아버린 곳도 다수 존재하는데 누구도 그 뒤에 뭐가 있는지 모름

현역 시절 침수된 구역도 다수 존재했는데 해수 유입이면 다행이고 상수도가 깨져 침수되는 경우도 있고 하수도가 깨져서 똥물로 가득찬 구역도 왕왕 있음

전기는 오래 전 부터 끊겨서 내부로 들어갈때는 랜턴이 필요했고 물도 단수된 구역이 많아 장교용 샤워실 폐쇄

조리실도 예외 없이 단수로 폐쇄

운용인원의 6할은 3층 아래로 내려가본 적 없음

난방 시설 파이프들이 동파 되거나 부품 도난되어 선실 온도가 영상 5도면 호화수준

겨울에 살기위해 운용병들은 닥치는 대로 껴입었고 난방기구 때문에 전력 소모가 극심했던것도 모자라 노후화된 전력 때문에 사용자가 승압해서 사용하다 합선, 감전 사고도 잦음

환기 시스템은 고장이거나 부품 도난으로 곰팡이가 모든 곳에 슬어있고 천장에서는 썩은물이 떨어짐

미숙한 신병 수병들이 함부로 들어갔다 길을 잃어버리고 미아가 되는 경우도 있고 만취했던 항공 기술자가 4년만에 사체로 발견

300m짜리 배에서 이 모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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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456468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