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 오토리버스 (Feat. 타블로)
안녕하세요 침디!
싸이의 오토리버스 신청합니다.
이 앨범이 나왔을 당시 이 노래가 제일 좋았는데 이 앨범의 많은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왔지만 그에 비해 이 곡은 인기가 많~~~이 덜했던 기억이 나네요...
노래 시작부터 너무 구성진 옛가락이 바로 나와서였을까요? 근데 그게 좋은 건데 커흡
이 노래는 94년도 곡인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라는 노래와 타블로의 피쳐링이 어우러져 생각에 잠기게 되는 감성적인 노래입니다.
주류(?)에 유명하진 않을지 몰라도 참 좋은 곡이라 분명 들어만 보면 좋아하실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서 신청해봅니다!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기억을 거슬러 보면
그래 산다는 건
담배연기처럼
들이마셨다가 내뿜어
하늘과 땅을 오갔었던
두근거림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쯤
감정은 시들어
휘발되어가는 삶과 세상은
빨라도 너무 빨라
그래 구닥다리야 나는
잊혀진다 헌신하다 헌신짝처럼
뜨거웠던 연탄재처럼
추억을 거슬러보면
우리네 삶이란 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번지고 얼룩져
좋은 기억 따위로
좋은 추억 따위로
남겨지기 위해
전부를 던진 건 아니었어
생을 살듯 하루를 살았다
그 찰나의 시간을
평생처럼 살았다
때로는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도
나를 닮은 아픔이라서
품에 안았다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새벽이 오면 함께 찾아오는 허기
늘 속이 허전해
어쩌면 배와는 상관없지
Whatever
피도 살도 안되는 의미 부여
일단 채울 수 있는 것부터
라면 끓여
Whatever
TV 앞
조촐한 식탁이 되어버린 옛 교재들
눈앞엔 최신작
못 본 영화들
툭하면 천만 넘는 것 같네
나와 대화 안 통할 사람
천만 명인 거야
Damn
면은 불고 리모컨만 만지작
결국 몇 번 봤던
옛 영화를 틀고 다시 봐
며칠 전 친한 형이 했던 말
듣던 것만 듣고 보던 것만 보면
늙은 거야
쉿
내 헤드폰엔 여전히
일매틱 아님 유재하 1집
다신 듣고 볼 수 없는 게
너무나 많아서
시린 가슴 주변에
늘 과거를 두르네
자꾸 왜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마이 마이 워크맨
카세트 공테이프에
앞뒷면으로 빼곡히 너를 위한 노래
학교가는 버스에서 오토리버스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 Just like us
매일 이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멜로디
잊고 잊혀지고
추억을 뒤로하고
새것만 찾는 우리 이야기
버리고 버려지고
세상을 적시고 말라버리는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우린 늘 그래
미친 듯이
죽을 듯이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토리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