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가 낳은 대한민국의 한 괴물 이야기 ... 들어보시렵니까 ?
- 찐 게이머가 된 이유와 배경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친척형들(침착맨님과 동년배)과 따라 놀다보니, 또래에 비해 게임에 일찍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바람의 나라, 삼국지, 둠 등등 여러 게임들을 뒤에서 접했지만 찐 게이머가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어주었던건 바로 ‘스타크래프트’ 였습니다
초딩 저학년 시절 당시 5분러쉬금지, 10분러쉬금지, 드랍금지 등등 이상한 룰을 들먹이면서 즐겜하던 때였는데, 형들이랑 스타를 하면 매번 허무하게 본진이 털리고 드랍쉽 벌쳐에 당하면서 샌드백마냥 매번 얻어터졌습니다 … 그때의 분함을 잊지 않고 간직한 채 저는 고딩이 되었고
그때 스타를 매우매우매우 잘하던 친구를 알게되어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테란을 잘 잡을 수 있고 손이 느려도 어택땅만 찍으면 강해지는 프로토스의 무시무시함을 알게된 뒤, 스타리그 같은 게임방송들을 항상 챙겨보면서 선수들의 빌드를 보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오른 뒤 친척형들과 1:1을 붙었을 때, 어렸을 때 당했던 수모를 갚아줬습니다 ㅎ (방긋) 그래서 그런지 저는 마인크래프트 같은 수집형게임 보다는 경쟁하는 롤, 발로란트 같은 게임을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ㅎㅎ
-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장비
찐게이머로서 게임을 오랫동안 재밌게 즐기려면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목이나 허리가 아프면 집중도 잘안되고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키보드, 마우스 같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자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모니터, 의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모니터암으로 모니터의 높이를 맞추어 최대한 거북목을 방지하고 있는데, 사실 의자가 조금 불편합니다. 혼자 살게 되면서 의자를 급하게 구입하다보니 가성비 좋은 의자로 구해봤지만, 브랜드도 아니고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장시간 앉아있기 불편하고 자세 고정도 어렵더라구요 (고장난 부분도 있어서 … ) 게이머로서 다른 장비들도 욕심이 많이 나지만, 지금 제겐 의자가 제일 필요한 것 같아 이벤트 신청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