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해주세용
!잠깐! 방장님이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했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때의 게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방장님이 가끔 게임을 하시는데, GTA5와 레드 데드 리뎀션 2 이후로 AAA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셨다면, 사이버펑크 2077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사이버펑크는 출시 당시 버그로 인해 나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개발사 CDPR이 위치한 폴란드의 국가 기관이 압박하면서, CDPR은 수년간의 업데이트와 팬텀 리버티 DLC를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스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팬텀 리버티 DLC는 본편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이버펑크의 명성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팬텀 리버티의 주요 캐릭터 중 한국인 캐릭터 송소미가 등장하여 친근감을 더해준다는 것입니다.
방장님이 GTA나 레데리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무엇입니까? 더빙이 아닌 자막이라 이동중에, 미션중에 대사를 볼 수 없어 아쉬워하지 않으셨습니까? 사이버펑크의 가장 좋은 점은, 보기 드물게 한국어 풀더빙이 지원되는 게임이라는 것으로, 게임에 깊이 몰입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더빙이 잘 되어 있어서, 행인이 욕을 하면 화가 나서 총을 난사하고 싶어질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차량을 운전하면서도, 미션을 하면서도 찰진 더빙으로 연기를 해주니 ‘아 더빙이 이런 맛이구나 이 맛있는 걸 지들만 먹고있었네’ 생각이 들게 됩니다.
FPS가 어렵다고요? 걱정 마세요. 채찍이나 칼을 사용할 수도 있고, 유도탄 기능이 있는 총도 많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의 데드아이 시스템과 비슷한 산데비스탄 시스템이 있어서, 조준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무기 없이 정신 공격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방장님이 이전에 플레이하셨을 때 지적하셨던 것과 같은데요. SF 게임이다 보니, 게임 초반에 BD나 렐릭 같은 전문 용어로 이야기하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게 뭔데 씁덕아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모든 걸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점차 용어들이 익숙해지면서 게임이 재미있어집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의 설산 파트처럼, 이 부분만 잘 견뎌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