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하와 함께하는 침투부 깨알 콘테스트 시리즈
팝업 이후에 노래 자랑으로 침하하가 또다시 활성화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침하하 활성화 겸 침투부만이 할 수 있는 시참 콘테스트가 생각 나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표 1. 침하하 회원들이 신나게 올릴만한 주제를 던져주어 한번씩 침하하 활성도를 높임
목표 2. 침투부만의 명작들을 재발굴 및 소개하여 옛 영상들의 조회수를 높이고 침린이들에게 깊은 맛을 보여줌
콘텐츠 1. 가장 인상깊은 침소리 콘테스트
예전 인트로 월드컵 시리즈처럼 침투부 자체를 소재로 하는 콘텐츠가 굉장히 유니크하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팬들이 무도짤을 오백년간 우려먹는 것처럼
재밌는 건 계속 봐도 재밌거든요.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보면 더 재밌구요.
그 소스를 온전히 침투부에서 준비하기엔 품이 많이 들지만 시참을 통해 투표해본다면?
침투부 고수분들은 내공을 뽐낼 수 있어서 재밌고 새로 온 사람들은 나전칠기를 발견한 것처럼 신나겠죠.
이건 따로 선물 같은 걸 안 줘도 다들 신나서 참여할 것 같습니다.
어워즈에 들어갈 규모의 통짜 영상 보다는 1분 이내의 소소하고 짧은 침소리로 모으면 좋습니다.
그럼 기존의 쇼츠 뿐 아니라 수다 시간 속에 짤짤이 숨어있는 새로운 명작 모먼트를 올려주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운 쇼츠 소스도 발굴하고 일석이조!
그리고 영상과 침소리가 워낙 많으니 한번에 붙이지 말고 년도별로 제출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2018년도 부분, 2020년도 부분, 이런 식으로 년도별 TOP 3~5개 정도 뽑으면 골고루 보기도 좋을 거 같아요.
어워즈 상을 받을 영상이 아니더라도 수다 시간에 숨어 있는 깨알 침소리들이 정말 많거든요 ㅋㅋ
*열받는 소리가 아닌 관통맨의 모먼트 역시 침소리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인상깊은’이라는 수식어를 넣었습니다.
가장 많이 올라오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침소리부터 하나씩 같이 보고 댓글도 둘러보고 하면
침투부 홍보도 되고 시청률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참 + 콘테스트는 클릭 못 참음)
콘텐츠 2. 침착맨의 재밌는 이야기 콘테스트
얼마전 침착맨의 재밌는 이야기 쇼츠 올려주신 분의 글을 보고 떠올랐는데요.
침소리가 아닌 순수 ‘이야기꾼’ 침착맨의 모먼트를 뽑아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각잡고 기획한 썰풀이 영상이 아니라 그냥 방송 중에 즉석으로 나온 이말년식 창작 스토리텔링입니다.
(고사성어 시리즈 등은 제외)
년도별 구분은 안 해도 될 거 같구요, 상품도 필요 없는 가성비 콘텐츠일 것 같습니다.
콘텐츠 3. 가장 무례이한 질문 콘테스트
방장의 유명한 캐릭 중 하나가 무례이 인터뷰죠.
지금은 침니버스에 너무 익숙한 우원박, 뼈우재의 첫만남부터 한두번만 모신 민수들의 초대석까지
수많은 인터뷰 동안 그보다 더 많은 호기심과 심술의 무례이들이 있었는데요,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무례이를 올려보는 콘텐츠입니다.
질문 하나만 봤을 때는 외줄탈 만한 건들도 있으니 방장이 같이 보면서 앞뒤 설명을 해주면 또 재밌을 거 같아요.
추억팔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 해본 적 없는 콘텐츠니 일단은 재밌지 않을까요?
특히 침투부에 3번 이상 나오신 침니버스 분들과의 첫만남 영상들을 다시보면 지금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관련 영상 걸어두기는 필수 코스~
콘텐츠 4. 가장 킹받는 짤 콘테스트
침투부의 가장 큰 마스코트이자 시참 소스는 방장 아니겠습니까.
침하하 고수분들이 한번씩 풀어주시는 짤들 중에 재밌는 게 참 많은데요,
얼마 전에는 요리, 지금은 노래를 하고 있으니, 포토샵/일러레분들의 놀거리도 한번 드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열받았던 침착맨의 짤이나 움짤을 기반으로 2차 가공까지 가능한 킹받는 짤 콘테스트입니다.
선정 방법은 이번 노래방과 비슷하고, 다만 과도한 어그로나 혐오적/성적 표현은 신고/침흑흑을 통해 배제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선정된 짤들을 둘러보며 해당 짤이 나왔던 영상에 대해 한마디 하고 관련 링크에 넣어두는 겁니다.
침하하에서 고인물 횐님들이 이때 이거 개꿀잼이었는데~ 올려주는 것들은 혼자 보기 심심할 때가 있는데
방장이 소개해주고 같이 들어가서 보면 훨씬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유튜브쟁이들한테 소개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침투부 공유 게시판을 대놓고 이벤트/콘텐츠화 하는 기획을 한번 해봤습니다.
킹받는 침소리처럼 년도별 부문으로 출품한 주제들은 내년에 또 할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인트로 월드컵 같은 것도 아예 시참 형태로 진행하면 역시 재밌을 것 같아요.
인트로는 다양한 콘텐츠의 하이라이트이니 침소리 콘테스트와 겹치지 않는 또다른 재미가 있을 듯.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