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하면 좋을 보드게임 추천



파우나라는 게임이고 한글판 출시.
게임의 기본시스템은
동물의 서식지, 몸길이, 꼬리길이, 몸무게등을 그림만 보고 맞추는 게임입니다.
얼핏보면 그저그런 동물 교육용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어차피 서로 잘 모르는 동물들 가지고 뇌피셜이나 귀동냥으로 들은 사실들을 풀면서 하게 됩니다.
정확히 맞추면 배점이 크고, 정확히 맞춘 위치에 인접만 해도 점수를 주는 시스템덕에
누군가 확신에 차서 특정 조건(이를테면 지역)을 선택하면 너도나도 그 주변에 들러붙다가 다같이 망하고 그런 요소가 있습니다.


워드캡쳐 티키타카
워드캡쳐라는 본판 게임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되어 약간의 협력성+남탓하기가 추가된 게임입니다.
카드의 한면에는 몇글자인지 적혀있고, 뒤에는 제시어가 나와있습니다.
간단히 카드를 한장 펼쳐서 제시어에 맞는 단어를 빨리 말하는게 기존의 워드캡쳐였다면
이것은 예를 들어 위 짤처럼 (3글자) 제시어는 {인형) 인 경우
누군가 곰!을 외치면 이어지는 단어를 예측해서 빠르게 부르면 그 사람들만 점수를 먹는 시스템인데.
정답이 결정되는 규칙이 재밌습니다.


캔트스탑
소인배 등급심사 하기전에 하면 좋은 게임
방장이 종종하는 야추다이스와 비슷한 구조의 게임이지만 좀 더 심플하지만 더 도전적인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4개 굴려서 2개씩 짝을 지어 숫자를 합하여 해당하는 칸을 한 칸씩 전진하여 3개씩 가지고 있는 말 전부를
먼저 꼭대기칸에 올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2, 3, 3, 4 가 나왔다고 한다면
(2+3) (3+4) 5랑 7을 한 칸씩
(2+4) (3+3) 6을 두 칸
이런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자 말을 3개씩 가지고 전진을 하고, 본인이 쫄리면 싶을때 멈출 수 있지만
원한다면 더 굴려서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주사위를 굴려나온 조합으로 어떤 말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제까지 올려놓은 말을 다시 처음으로 리셋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말들이 5 / 7 / 9 에 각각 있는 상황이고 더 주사위를 굴렸는데
주사위 눈이 6 6 5 5가 나오면 2개씩 무조건 더한 조합으로만 갈 수 있기 때문에 10 11 12만 나오는 상황이므로
내가 올려놓은 말들을 모두 떨어뜨려 다시 1층베이스로 내립니다.
중간에 쫄보들은 어느정도 올려놓고 베이스캠프를 차려서(룰북참고) 중간성취를 킵하기도 합니다만
대인의 주사위라면 한방에 꼭대기로 오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