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와 반전과 감동의 RPG

아득한 옛날, 세상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 그리고 두명의 '신'만이 존재했다.
생물의 신 '거신'과 기계의 신 '기신'은 서로의 존망을 걸고 싸웠고,
동귀어진한 두 신의 시체는 서있는 모습 그대로 새로운 생명을 낳는 대지가 되었다.

수천년의 세월이 흐르고 현재,
거신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기신계에서 찾아온 기계 생명체 '기신병'에게 잡아먹히고 있었다.
기신병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년 슈르크는 미래를 보여주는 거신의 신검 '모나드'를 들고 복수의 여행에 나선다.

“저 구름의 너머에는…”
“그래, 우리들의 적 기신계다.”

"우리는... 네놈들에게 먹히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야!"



기신병이 거신계를 침공해서 인간을 잡아먹는 이유는 뭘까요?
거신과 기신은 정말로 죽은 걸까요?
어째서 슈르크는 신검의 선택을 받아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걸까요?
과연 슈르크는 복수에 성공하고 세계의 수수께끼를 밝힐 수 있을까요?

단단한 대지는 존재하지 않고 끝없이 펼쳐진 구름바다와 하늘 높이 솟은 세계수만이 존재하는 세계.
옛날 이야기에 의하면 과거 인류는 세계수 위의 낙원에서 신과 함께 살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추방당했다고 한다.
터전을 잃은 인류를 가엾게 여긴 신이 보내준 거대한 짐승인 '거신수'들의 등 위에 둥지를 튼 인간은,
또다른 신의 선물인 아종생명체 '블레이드'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문명을 꾸려왔다.

하지만 그런 생활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았다.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 수명이 다한 거신수들은 하나둘 차례대로 구름바다 밑으로 잠겨 사라지기 시작했다.
줄어들어가는 영토와 한정된 재화를 사이에 두고 인류는 어리석은 싸움을 반복하며 스스로의 목을 조른다.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꿈 정도는 꿔도 되잖아?"
낙원의 단서를 찾기 위해, 그리고 가난한 고향 마을에 돈을 부치기 위해 어린 나이에 해저 인양업에 몸을 던진 소년 렉스.
어느날 해저 깊이 가라앉은 고대선 내부를 수색하다 '하늘의 성배'라고 불리는 전설의 블레이드 소녀 '호무라'를 발견한다.

"저를 낙원으로 데리고 가 주세요. 제 생명의 절반을 드릴게요."
"좋아, 가자, 낙원으로. 내가 호무라를 데리고 가 줄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녀를 고향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세상 사람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거처를 찾기 위해,
렉스는 호무라와 계약해 하늘의 성배의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의 앞에 호무라의 힘을 노리는 다양한 세력이 나타나 막아서는데…
"이제 그만해요, 렉스. 우리한테 얽매이지 마요."
"약속했잖아? 나는 널 위해 낙원에 갈 거야. 오직 너만을 위해 낙원에 가고 말겠어."



어째서 호무라는 그렇게 낙원에 가고 싶어하는 걸까요?
신이나 낙원같은 게 이 세계에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요?
과연 렉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호무라를 낙원에 바래다 줄 수 있을까요?
험난한 여행의 끝에 소년이 보게 되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물? 식량? 그렇지 않다...... 이곳에서 필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두 군사국가가 피로 피를 씻는 전쟁만을 반복하고 있는 기이한 세계.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을 죽여 그 생명 에너지를 빼앗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이런 모습으로 태어난다. 병사로서. 적을 죽이는 병기로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공장에서 태어나 10년이라는 짧은 수명 동안 평생을 싸워나가는 소년병들.
끝까지 살아남아 10년의 수명을 다 채운 자는 만물의 어머니되는 여왕에게로 영혼이 되돌아가는 성인식의 영예를 하사받는다.

원래는 서로 적이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행동을 함께하게 된 6명의 소년병들.
주어진 수명보다 더욱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탈영한 그들은 전세계를 적으로 돌린 반역자로 간주되어 추격당한다.

"앞으로 3개월이 지나면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쭉 생각했었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남길 수 있을지...... 말이야."
다른 일행보다 1살 연상인 '미오'에게 남겨진 시간은 불과 3개월.
그 시간이 지나면 그녀는 영원히 이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인과다...... 그 흐름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일행의 앞길을 막아서는 수수께끼의 적.
그 충격적인 정체는…




어째서 이렇게 삭막한 세상이 탄생한 것일까요?
6명의 소년소녀는 무사히 수명을 늘릴 방법을 찾을수 있을까요?
남은 시간이 3개월밖에 안 남은 '미오'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적에게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게임을 플레이한 해외 스트리머들의 반응








































닌텐도가 흡수한 크로노 트리거 개발진의 야심찬 신작!
2022년 GOTY 최종 후보작!
HD 리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닌텐도 스위치만으로 1, 2, 3편 모두 한글로 플레이 가능!
제노블레이드
크로노 트리거의 작곡가로 유명한 ‘미츠다 야스노리’ 씨가 직접 작곡한 OST 중 하나



개근상 곤잘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