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신화 기반 게임 THE SINKING CITY
이제 알 사람은 아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기반의 게임입니다 장르를 정의하자면 호러추리액션어드벤처서바이벌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환각 환청 등으로 미쳐가는 사설탐정인 주인공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환상의 근원을 찾아 수상쩍고 기묘하며 음울한 도시 오크몬트에 도달하고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크툴루신화라고는 하지만 주인공이 무조건 개ㅈ밥은 아닙니다 일례로 주인공은 스토리 내에서 혹자에게 이방인이라고 무시당하지만 ‘난 총을 든 이방인’이라며 초연하게 맞받아치는 호방함도 있습니다 썩은동태눈ㄲ리로 사람들을 무뚝뚝하게 취조하는 사설탐정 주인공을 보자면 정상은 아닌 건 확실합니다 제 3의 눈 같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 능력을 오래 쓰면 정신력이 소모되서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화면이 일그러지고 권총을 제 머리에 갖다대는 등의 이상행동을 취합니다 무엇보다 게임의 비주얼이 아주 충격적이고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특유의 울적한 기분나쁨과 무기력한 공포심 등 분위기 하나는 작살날 정도로 잘 꾸며놨기에 한번 해볼 가치는 충분하며 보는 사람들도 역겨운 맛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화도 은근히 생동감이 있고 플레이어의 선택이 어느 정도는 영향을 끼치기에 침착맨님의 유쾌하며 호방하신 유머감각이 더욱 더 빛날 만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언젠가 이 게임으로 뵙기를 고대하고 바라고 기원하겠습니다땡큐.
아래는 제가 플레이하면서 찍은 스크린샷 중 아주 초반 부분에 해당하는 장면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