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2025년 05월 구매도서 2권
안녕하세요.
한달에 책 2권씩 완주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개청자 입니다.
집중력 향상 등등을 목적으로
재작년 8월부터 달려보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좀 더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데
굳이 궁금해 하실 거 같지 않아서
그냥 여기까지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궁금하시다고요?
반응보고 다음달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달에 읽은 책은
서은채 작가님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금희 작가님의 “첫 여름,완주”
입니다.
사실 다 읽은 건 저번주 연휴에 다 읽었는데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드라마까지 보고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조금 늦어졌습니다.
우선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는 있었는데
생각했던 재미랑은 좀 다르고
다소 아쉬운 부문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생각했던 재미는 일단 설정이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저승사자로 나타난다는 설정이라
뭔가 되게 애틋한 느낌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 두 주인공보다는
두 주인공의 가정에대한 이야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근데 그것도 나쁘지 않은 느낌인데!
두 주인공의 관계도 그렇고
가정에대한 내용도 그렇고
좀 더 깊게 다뤘으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후기에서도 몇몇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책 분량도 그렇게 긴 것도 아니고
다뤘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승사자가 되서 나타났다….
말고는 그냥 완전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둘의 첫 만남, 성격, 주변인물들..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서사의 틀 정도만
유지하고 다 뜯어고치다보니
중요하게 생각했던 몇몇 장면들도 짤리고..
차라리 드라마를 먼저 봤었어야 했는데..
굉장히 아쉬움만 가득한 작품이었습니다.
책 자체는 추천합니다!

그리고 “첫 여름,완주”는
개인적으로는 만화 은수저가 생각이났습니다.
이 작품도 그렇고
둘 다 대놓고 힐링이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힐링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오디오북으로 많은 배우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각 캐릭터에 해당 배우분들을 대입하여 읽으니 좀 더 몰입감 있게 읽기 좋았고
무엇보다 어떤 캐릭터가 대사를 하는지
나와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이 작품이 막 도파민 터진다거나
뭔가 엄청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느낌의 책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책이 아니기에
더 의미 있었던 책 같았습니다.
한번쯤 보면 좋을 거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문장
이번달도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달은 생각보다 계획했던 목표를 일찍 완주해서 남은 기간에는 저번달에 읽고 아쉬움이 남았던
우미인초를 다시 읽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침하하에 투표기능이 생긴 기념으로 다음달에 구매할 책을 투표로 한번 정해볼까 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 상관없이
투표 결과 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