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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산 맛집 알려드림
이라고 어그로를 끌어봤습니다
끌려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가 ‘부산’인 사람으로서
제가 맛나게 먹었던 식당들 알려드립니다
‘부산 풀코스’ 글 보고 생각나서 쓰는거 맞습니다
몇 개 되지는 않지만 분야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톤쇼우 (광안리)
본점은 부산대점이지만 광안리점이 바글바글 합니다
맛은 있지만은 30분 이상 웨이팅 해야 한다면 안가고 싶습니다
으뜸 (반여동)
교대 근처에 있던 으뜸이 반여동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평범할 수 있는 카츠지만 위에 올라간 ‘간 무’가 아주 킥이 됩니다
느끼함을 잡아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치킨버거클럽 CBC (전포역)
말 그대로 치킨 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버거에 감튀 먹으면 든-든 합니다
버거샵 (서면)
정석적인 수제버거 입니다
막 새로운건 없지만 실패도 없는 맛
쿠지라멘 (해운대)
깔끔한 라멘을 찾으신다면 쿠지입니다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깔끔함 한그릇을 내주십니다
후지라멘 (중앙역)
이 집은 라멘도 맛있지만 볶음밥이 미쳤습니다
볶음밥 한숟갈 먹고 라멘 국물 한입하면 너무 즐거워요
라멘 위에 돈까스 하나 턱 올라가는 돈까스라멘도 추천드립니다
방코 (명지동)
저는 이재모 안갑니다
방코 갑니다
방코 피자 정말 진짜 맛있습니다
신발원 (부산역)
기차타기 전에 군만두 때리면 딱입니다
한 입 콰사삭 하면 행복합니다
DK분식 (서면)
분식집 이름이 왜 저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튀김이 진짜 맛있습니다
신촌깻잎떡볶이 (서면)
위에 있는 DK분식 사진에도 보이지만
이 동네는 떡볶이에 깻잎을 올려줍니다
유난히 서면 시장 떡볶이 집들만 저런건지
부산 다른곳도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저 깻잎 은근 잘어울립니다
다리집 (금련산역)
부산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라네요
대형 오징어 튀김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부산답게 떡은 두껍고 길게 나옵니다
프랭클린 (전포)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커피 종류도 맛있고
밀크티도 정말 맛있습니다
집에 갈때 밀크티 꼭 사옵니다
라임스케일 (남포역)
골목 구석에 정말 조용히 숨어있는 카페
고양이가 살고 있으니까 참고하시고
커피 정말 맛납니다
무뚝뚝 무서운 사장님이 개맛나는 커피를 내주심
바닷마을과자점 (광안리)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환상적인 디저트 가게
여러 종류 뭘 먹어도 입안이 행복해집니다
쏠레젤라또 (서면)
야키토리 해공 (민락동)
부산에도 야키토리 집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도 퀄이 참 좋은 식당같습니다
(물론 가격도 좀 높습니다)
야키토리 숯 (동래역)
해공의 절반 가격에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맛도 절반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저렴만 한겁니다
사카바얍 (서면)
이곳은 해산물을 이용한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그날 그날 사장님 재량으로 바뀝니다
개별 메뉴로 주문도 가능하니 원하는 방식으로 드시면 되고
구비하신 일본술 종류가 많아서 술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중구기사식당 (부산역)
제가 부산에서 젤 좋아하는 밀면집 입니다
저 소스가 너무 맛있어요
국물도 일반적인 밀면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겨울에는 영업을 안하십니다
부전밀냉면 (부전역)
이 집 밀면도 진짜 맛있습니다
육수가 참 시원하고 좋습니다
백일평냉 (금련산역)
부산에 생긴 서울맛 평냉집
이란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우보옥 (경성대부경대역)
부산 평냉집 거의 다 가본거 같은데요
저는 이 집이 1등입니다 (개취)
우선 육수가 미친놈이구요
꾸미로 올라간 백김치도 특별나구요
벌써 몇 번이나 갔는지 모릅니다
냉면 좋아하신다면 정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어줍지 않게 서울 사람이 부산 맛집 리스트를 적어봤습니다
…근데 쓰다보니 국밥집이 하나도 없네요? 띠용
부산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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