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읽은 소설들
<레 미제라블>, <파리의 노트르담> - 빅토르 위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더버빌가의 테스> - 토머스 하디
<레 미제라블>은 고등학교 때 읽은 이후, 뮤지컬도 안보고 영화도 안보았지만 책은 다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참 눈물나는 장면도 많았고, 잊고 있던 인물들도 상당히 많았더군요, 그 중에서도 마뵈프 영감과 가브로슈를 어떻게 잊고 있었을까 싶습니다.
많은 비참한 사람들이 악의와 무관심에 의해 비참한 상황들을 겪는 것을 보니 복지가 사회에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특히 아동복지가 절실히 생각났습니다.
이 작품이 프랑스의 국민적인 작품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노틀담의 꼽추>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그 이미지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 지가 재밌었고, 비극으로 끝날 줄도 몰랐습니다.
또한 내용 중엔 주요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축학에 대한 많은 분량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뮤지컬의 오프닝 곡인 [대성당들의 시대]의 가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는 톨스토이의 단편집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바보 이반>도 수록되어있습니다.
제목이기도 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단편입니다.
주제만 말하자면 사람은 ‘사랑’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 왠지 모르게 궤도님이 생각나더군요, 과학은 사랑입니다.
그 외 다양한 단편들의 주제들은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그리스도교적 종교관 및 추구하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단편 전부를 읽은 게 아니어서 언젠가 시간과 돈이 된다면 전부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미하일 불가코프의 마지막 작품으로 소비에트 치하에 완성된 소설이라 검열에 시달려 사후 27년 뒤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내용은 소비에트 시대의 모스코바에 찾아온 사탄이 일으키는 5일 간의 소동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중요한 키워드는 본디오 빌라도로, 이 인물과 연결된 것이 소설의 시작이기도 하고, 제목의 ‘거장’ 또한 연결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이사항이라면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소설 중반 쯤부터 나오며 분량도 한 ⅓정도라는 것입니다.
<더버빌가의 테스>는 빅토리아 시대의 농가 마을을 배경으로 테레사의 약칭인 ‘테스’라는 한 여자의 인생을 그린 소설입니다.
무능한 아버지와 순진한 어머니를 둔 책임감 강하고 남자복 없는 장녀라는 설정은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은 것이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보편적인 현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적으로 마지막 부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급하게 끝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