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조너선 스위프트 - 걸리버 여행기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풍자소설『걸리버 여행기』원전 완역판.
기발한 착상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풍자한 이 작품은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걸리버가 희한한 나라들을 유랑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걸리버가 여행한 나라들에 빗대어 인간의 위선과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였다.
주인공 걸리버는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영생인이 사는 나라, 말의 나라 등을 차례로 유랑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소인국 릴리푸트에서는 거인 취급을 받던 걸리버는 거인국 브로브딩낙에서는 손가락만 한 소인의 입장이 되어 크기는 결국 '비교의 문제'임을 깨닫는다.
하늘을 나는 섬과 발니바비 국의 수도 라가도 등에서는 깊은 사색에 잠긴 사람들과 불필요해 보이는 연구에 종사하는 학자들, 죽은 자와 과거의 장면을 현실에 불러올 수 있는 마법사들을 만난다.
또한 말의 나라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한 추악한 동물 야후와, 품격과 예의를 갖춘 말 모양의 동물 후이늠을 만난다.
이번 완역판에서는 익숙한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뿐만 아니라,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특히 〈말의 나라 여행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깊은 상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Sea of Corea'라는 표기가 있는 400년 전의 원전 삽화는 동해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목차
1부 소인국 여행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2부 거인국 여행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3부 라퓨타, 발니바비, 럭나그, 글럽더브드립, 일본 여행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4부 말의 나라 여행기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출판업자가 독자에게 전하는 글
걸리버가 출판업자 리처드 심프슨에게 보내는 편지
작품 해설
이성에 따라서 행동하는 후이늠들은 그들이 소유한 훌륭한 덕성에 대해서 자랑하지 않는다. 마치 내가 팔다리를 가졌다고 해서 자랑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내가 이 주제에 관해서 이처럼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하나의 야후에 불과한 나 자신이 살아가는 이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 만한 것으로 만들려는 소망 때문이다.
-〈말의 나라 여행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