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누구나 혼자입니다

1. 고독의 내면 - 혹은 홀로 있음에 대하여
2. 진정한 사랑 - 혹은 두 개의 고독에 대하여
3. 감정의 그림자 - 혹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에 대하여
4. 작은 기쁨의 순간 - 혹은 나를 만드는 경험에 대하여
5. 가장 아름다운 몸짓 - 혹은 자란다는 것에 대하여
6. 살아있는 모든 것 - 혹은 자연과 존재에 대하여
7. 신이 준 선물 - 혹은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8. 인생의 동반자 - 혹은 삶과 죽음에 대하여
삶을 살아가며 사람들은 자신이 지독하게 외롭다는 생각을 갖곤 한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두려움에 자신을 상대방에게 강박적으로 이해시키려고 몸달아 한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은 누구도 함부로 끼어들 수 없는 자신만의 고독의 공간을 갖기를 원한다.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와 나누길 간절히 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만의 여백을 남겨두고 싶은 이율배반의 감정.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 사이에서 긴장하며 외로워하면서도 고독에 빠져든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서정 시인인 릴케의 시와 산문에서 존재의 본질과 고독의 참된 의미를 전하는 명문장을 가려 뽑은 책이다.
동시에 사랑과 고독을 노래한 시인이기 이전에 끊임없이 삶에 생기를 불어놓고자 노력했던 조용한 혁명가이며, 삶 속에서 호흡하는 아름다움을 꿈꾸었던 예술가였던 릴케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삶에 대한 솔직하고 진실한 고백, 그리고 맑은 햇살 같은 건강한 희망이 가득하다.
대문호 릴케의 문장들은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부드러운 노랫가락처럼 어루만져줄 것이며, 쓰디쓰지만 완쾌의 희망이 담긴 약처럼 삶에 지쳐 희망을 잃은 우리들을 치료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