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홍콩 여행 중 먹부림 리스트들 -2-
https://chimhaha.net/food_trip/482575
3박4일 홍콩 여행 중 먹부림 리스트들 -1-
1편 올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2편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기다리신분이 계실랑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될거같아서 올려봅니다.
- 2일차
홍콩 2일차는 하루 전부 디즈니랜드 방문하기로 계획 되어있었는데,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홍콩식 죽 인 콘지를 먹으러 꽤 유명한 상지콘지에 방문했어요.
입장할때 가게를 못 찍어서 먹고 나오면서 찍쟈~ 생각만 했다가
정작 나올 때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 가게를 못 찍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먹은건, 소고기콘지와, 아이스밀크티 시켜서 먹었습니다.
콘지는 정말 좀 특이(좋은쪽으로)해서 기억에 남지만, 여기서 마신 아이스 밀크티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 것을 보니
그렇게 큰 이펙트가 없었긴 했어요. 홍콩을 갈 일이 또 생긴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그땐 다른 콘지를 먹어보고싶네요!
아! 그리고 식당임에도 옥토퍼스 카드가 안되는 식당이라, 현금으로 계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콘지를 먹고 지하철로 디즈니랜드로 가는 길
서니베이 역에ㅔ서 디즈니랜드 라인으로 환승을 하면,
창문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쥐 모양으로 되어있는 지하철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좀 설레였어요. ‘아 디즈니에 다왔구나!’ 하는 기대감과 함께!

손잡이도 비싼쥐 모양으로 되어있는게 귀여운 포인트

그렇게 입장한 디즈니랜드엔 비가 왔어요~ 하하….
아침일찍 가서 유명한 어트랙션 빨리빨리 타고 이것도 보고 저것도 놀고 할 생각이었는데..
우천으로 인해 어트랙션이 잠정휴무.. 하…
그래도 실내형 기구와, 공연들은 하는게 있어서, 다행히도 이것저것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을 지내다보니 출출해져서 눈에 보이던 푸드코트에서 구매한 샐러드 파스타 감튀 등등..
비가 오다보니까 다들 코트에 앉아계시다보니 정작 먹을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손에 들고 서서 먹었었습니다.
내리는 비를 보며 손에 파스타를 들고 먹었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와중에 파프리카는 또 ‘그 쥐’ 모양이고..

다행히 다섯시쯤 되니 비가 그쳐서 우천으로 운행중지였던 어트랙션들도 풀리고
퍼레이드도 진행하고 마감때 불꽃놀이와 함께 엔딩도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디즈니랜드 폐장까지 즐기고 나서 숙소 가는길에 몽콕 야시장을 들렸습니다.
이것저것 잡다한걸 정말 많이 팔더라구요.
하지만, 목표는 우리의 뿌주부님께서 방문하셨던 곳을 가볼 계획을 세웟어요.

솥밥을 판매하는 힝키레스토랑 입니다.
근데 사실.. 여기를 추천했다! 만 알고 정작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홍콩편을 정독한게 아니여서
어떤 메뉴를 먹어야하는질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와중에 메뉴판을 봐도 뭔지 잘 모르겠고..

일단 맥주는 한잔 하자 라는 마인드로 ‘블루 걸’ 이라는 맥주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몬가를 시켰는데..

짜잔! 돼지고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돌솥밥 느낌이 나고 괜찮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나오는 메뉴치곤 잘먹었다! 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이때 하도 걷고 움직이고 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던 것 같기도해요.
나중에 보니까, 뿌주부님께서 굴튀김도 먹고 했던거 같은데..
좀 더 알고갔으면 좋았을뻔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램타고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찰칵







숙소 복귀 후, 야시장에서 산 망고와,
전날과 마찬가지로 근처에 있던 편의점에서 간단히 안줏거리와 맥주를 사서 마셨습니다.
망고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훌륭한 과일입니다.
저 땅콩은 엄청 짜고 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두세알이면 맥주한캔 다 마실 수 있을정도로..
엄청 자극적이었어요.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파는 스낵랩처럼 생겨서 집은 저 또띠아?는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알고보니 데워먹는거였더라구요..
먹으면서도 뭐지?? 싶었는데.. 절반정도 먹고나서야 데워먹는걸 알아챘지만, 정작 전자렌지가 없어 그대로 다 먹었네요..
크림 들은 빵은 어디서나 먹어보던 그 맛었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마신 맥주는. 한국에선 못봤던 스콜이랑, 칭타오 스트롱 입니다.
스콜은 아마 되게 가벼운 라거맛이 났던거 같은데.. 별로였던 기억이 나고,
칭타오 스트롱은, 사실 지금 별 기억이 없네요. 이름값을 못했었나 싶기도 하고.. 오래되다 보니 기억이 휘발된 것 일수도..
이렇게 2일차가 끝나게 됩니다.
원랜 2~3일차 한꺼번에 해서 그냥 후딱 끝내버리려고 했지만..
다음편은 정말정말 빠른시간안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