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추한 필카들 - 펜탁스,리코,야시카,롤라이

라이카z2x쓰다가

디지털 기변때문에 처분했으나

잠잠해지니 지랄병이 도졌잖슴~~~

처음 기추한 친구는 Pentax Espio 120mi 

이름은 코봉이

그냥 줌 120mm까지 된다길래 질렀삼

뭔~가 나쁘진 않았지만

섀도우를 너무 뭉개는 느낌이 들었고

계조나 선예도가 조금 섭섭했슴

그래서 방출하고 데려온게 rollei prego 145

줌도 145mm까지 되고 더 밝길래 데려옴

줌이 더 되니 이름은 길봉이로 정했슴

저 나뭇잎 살아있는게 넘 맘에 들어서 합격

여기에는 안올렸지만 어두운 실내에서 no flash로

촬영한 사진도 있는데 그것도 기대 이상으로 나와주었음

다음으로 데려온 친구는 Yashica T2

그냥 더 좋은 선예도!!를 찾다가

작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장 영입함

이름은 몬돌이 (몬생겨서)

딱봐도 쨍!함

채도도 대비도 선예도도 다 높아서

사진이 시원시원해 보일 지경

이전에는 RF도 단렌즈도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막상 해보니 꽤 재밌네…라고 느낌

찐막으로

하프카메라가 갖고 싶어서 데려온 Ricoh autohalf E

차광 스펀지가 삭았길래 수리 및 점검 맡겼는데

셀레늄 노출계가 죽었다해서 슬펐다.

판매자는 분명히 됐었다고 일단 필름 넣어보라 해서

속는셈 치고 테스트 해봤는데…

멀쩡하잖슴~~(ㄱㅇㄷ)

오토랑 수동이랑 번갈아가면서 찍었는데

뇌출계 개같이 실패해서 오히려 수동컷이 다 망했다

걍 작동만 확인하려고 아무거나 갈겼는데

이리 잘나오는걸 보니 다음 롤 부터는

좀 제대로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스…

그리고

텅 빈 지갑만이

남았다고 한다